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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대목동병원 사망한 신생아 사망원인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2일 14:46     발행일 2018년 01월 12일 금요일     제0면

경찰이 지난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의 사망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라는 소견을 발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 신생아들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사망한 신생아 4명의 혈액에서 모두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다. 국과수 관계자는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일어나 감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바이알(vial)에 들어있는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거나 바이알을 개봉해 주사로 연겨랗는 과정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질영양제 자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국과수는 균 감염으로 유사한 시기에 사망에 이르게 된 점은 이례적이고, 급격한 심박동 변화와 복부 팽만 등 증세가 모두에게 나타난 점을 봤을 때 비슷한 시기에 감염돼 유사한 경과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부검 결과에 따라 지질영양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감염관리 의무를 위반한 간호사 등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위반한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모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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