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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 선수들 열정 담으며… 기자의 꿈 ‘무럭무럭’

본보 주관 ‘양평 드림스타트 어린이 기자단’ 평창동계올림픽을 가다
강추위 속 하프파이프 열띤 응원 올림픽스타디움·ICT체험관 관람
현장서 직접 보고 취재내용 취합 ‘올림픽 속 직업’ 카드뉴스 제작도

장세원 기자 seawon80@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2월 13일 21:54     발행일 2018년 02월 14일 수요일     제3면

▲ 양평 드림스타트 평창올림픽 어린이 명예기자단이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 양평 드림스타트 평창올림픽 어린이 명예기자단이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30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양평 드림스타트 어린이 기자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현장 취재한 후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등 알찬 기자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국언론재단 지원으로 경기일보가 주관한 이번 기자체험에서 기자단은 12일 양평을 출발,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이 펼쳐지는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 도착해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경기를 관람했다.

어린이기자단은 추운 날씨와 낯선 경기장 환경, 외국인들과 뒤섞여 줄을 서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 듯했다.

특히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염려한 인솔 교사들이 경기관람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음에도 기자단은 처음 경험하는 올림픽 경기 현장과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의 현란한 묘기에 집중하며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였다.

우리나라 선수로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권선우 선수의 하프파이프 경기가 펼쳐지는 순간에는 두 손을 모으고 권선우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성을 내지르며 온 힘을 다해 응원했다. 권선우 선수가 아쉽게 결선 진출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린이 기자단은 권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의젓함도 보였다.

경기 관람 후 평창올림픽프라자로 이동한 기자단은 올림픽스타디움과 ICT체험관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면서도 중간중간 자신이 취재할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취재를 마친 기자단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1박을 한 후 박미영 한국NIE협회 공동대표의 지도로 조별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림픽 속 숨어 있는 직업’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작성했다.

기자단 송보경양(양평초 5)은 “동계 스포츠 종목은 피겨 이외엔 몰라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하프파이프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종목에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취재를 한 이나경양(서종초 6)은 “경기를 직접 보며 선수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고 느꼈고 연습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는 선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추운 날씨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하는 기자들을 옆에서 직접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자가 되고 싶어졌다”며 밝게 웃었다.

기자단 인솔을 맡은 양평 드림스타트 김용주 팀장은 “강추위와 힘든 강행군 속에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양평 드림스타트 어린이 기자단에게는 이번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자단의 밝고 당당한 모습에 외국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많았다. 올림픽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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