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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태극낭자, 컬링 예선 7연승으로 1위 결선행…“이제는 우승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2월 21일 22:42     발행일 2018년 02월 21일 수요일     제0면
▲ 21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21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컬링 예선 12차전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예선리그 전적 8승1패로 1위를 차지하며 전날 확정한 대망의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리그 8ㆍ9차전에서 하위권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팀과 덴마크를 모두 꺾고 파죽의 7연승을 기록, 당당히 1위로 예선리그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컬링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서 경기도청이 처음 출전해 선전을 펼쳤으나 예선서 탈락한 이후 두 번째 올림픽 출전서 4강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여자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놓고 예선 4위 팀과 준결승 대결을 펼친다.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전날 미국을 꺾어 예선전적 6승1패로 10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탓인지 이날 한결 가볍게 8차전에 임했다.

한국은 1엔드부터 3엔드 연속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면서 OAR에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한국은 1엔드부터 기선을 잡았다.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만 남긴 상태로 샷을 마쳤고, OAR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 가드를 치고 멈췄다. OAR이 친 한국의 가드가 하우스 안으로 빨려 들어오면서 행운의 3득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역시 선공으로 시작된 2엔드에도 3점을 스틸했다. 하우스에 한국 스톤이 3개 남은 상태에서 OAR가 마지막 샷을 한 스톤이 호그라인을 겨우 넘어서면서 3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3엔드서 한국은 또 선공이었지만 또다시 3점을 스틸해 9대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조기에 갈랐다.

전의를 상실한 OAR은 4엔드에야 후공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한국 대표팀은 후공을 잡은 5엔드서 상대의 샷 실수를 틈타 2점을 추가하며 11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OAR은 6엔드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뒤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해 경기가 종료됐다.

오전 경기에서 예상 밖 대승을 거둔 한국은 오후에 열린 예선 최종전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덴마크마저 9대3으로 물리쳐 8연승으로 예선리그를 마쳤다.

한편, 한국 대표팀 김민정 감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오늘까지는 예선일 뿐으로 메달 색깔을 좌우할 준결승부터가 진짜 중요하다”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차분하게 경기하도록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강릉=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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