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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을거리 찾아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차 경기건설인 조찬 포럼’

KDI 박정호 박사 ‘한국경제 진단’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9월 12일 20:59     발행일 2018년 09월 13일 목요일     제8면
▲ ‘제1차 경기건설인 조찬포럼’이 열린 12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정호 KDI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불황을 이기는 경제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태형기자
▲ ‘제1차 경기건설인 조찬포럼’이 열린 12일 화성시 호텔 푸르미르에서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과 회원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정호 KDI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불황을 이기는 경제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태형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먹을거리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12일 화성시 소재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제1차 경기건설인 조찬 포럼’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정호 박사의 말이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주최한 이날 조찬 포럼에는 하용환 도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대표 등 건설인 110여 명이 참석했다. 건협 도회는 회원사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확보와 성공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지원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

‘불황을 이기는 경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은 그는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지난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반도체제 조용장비의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호황으로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을 뿐 선박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모든 부분에서 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고 한국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박 박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천483개 읍ㆍ면ㆍ동ㆍ리 가운데 위험지수가 1.0 이하인 지역은 64%인 2천242개에 달하고 있다. 또 과거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파산한 미국 디트로이트의 사례처럼 우리나라의 많은 지방 도시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농경사회와 1ㆍ2차 산업혁명 등 시대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이 변화하듯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고 그러한 인재상을 원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가속될 경우 소득 양극화를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모든 판을 바꾸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회는 오는 10월 2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하는 등 경기건설인 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최근 우리 건설업계가 대내외적인 악재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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