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정병헌)은 인철호 서울구치소 교위(52)를 ‘이달(9월)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5년 9급 교도로 공직에 입문한 인 교위는 서울구치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약 26년 동안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사회복귀과 기독교 종교행사 담당자로 근무 중인 그는 올해 종교집회 28회를 진행하고 55건 이상의 개인 종교상담을 하며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12년부터 교정악대에서 클라리넷을 담당하며 교도관 무도대회, 교정대상 등 연 10회 이상의 내·외부 행사를 통해 수용자 및 직원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했으며 적극적인 참여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일조했다.
그는 수용자의 격리구금을 확보하는 단계를 넘어 교정교화를 통한 사회 적응성 함양을 위해 ‘존재할 때 진정 보람이 있고 빛이 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용자들의 아픔과 슬픔에 마음을 기울이고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직장 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결백한 생활을 실천하는 공무원으로서 조직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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