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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연구원, 인력 및 조직 축소 등 ‘운영 혁신’ 추진
인천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연구원, 인력 및 조직 축소 등 ‘운영 혁신’ 추진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혁신안을 요구하며 인천연구원의 출연동의(안)을 보류(경기일보 10월21일자 3면)한 것과 관련, 인천연구원이 운영혁신과 평가·관리방안을 마련했다.

8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은 최근 자체적으로 정원 및 조직을 축소·개편하는 운영혁신 방안과 인천시로부터 평가를 받는 관리방안 등을 마련해 신동섭 행안위원장(국민의힘·남동4)에게 제출했다.

인천연구원은 현재 43명인 연구지원직의 정원을 39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경영지원실을 폐지하고 부서장급 인력을 감축하는 등 지원조직도 일원화한다. 다만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직 등은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인천연구원은 시의 공약 지원을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및 글로벌도시 역점연구단을 적극 운영하고, 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에도 연구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특히 시는 계량화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개발·보완해 1년에 2차례 인천연구원에 대한 평가를 할 예정이다. 평가는 연구량과 연구질 등 연구성과는 물론 수탁과제 실적과 1인당 사업수입 등 경영성과 등을 따진다. 시는 평가에서 80점 이하 ‘미흡’ 결과를 받으면 출연금 인상률을 제한하고, 2년 연속 미흡을 받으면 경상경비를 삭감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연구직 개인별 연구량과 연구성과에 대한 점검·관리 등도 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해마다 출연금은 증가하는데, 그동안 인천연구원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 같은 혁신방안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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