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안성교육지원청, 학생들 진로·성장 지원에 맞손

안성시와 경기도교육청, 안성교육지원청이 27억원을 투입해 미래를 지향하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성장시키는 데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진만 교육장은 이에 따른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협력지구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마을자원 활용교육과 나·너 지킴이, 어울림 한마당 등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력은 물론 자치 구현 등의 사업 계획에 나선다. 또 빛깔 있는 창의적 교육과정, 메이커 융합교육, 진로교육 등을 통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행복도시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친다. 특히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 체제 구축이라는 3대 목표에 맞춰 31개 사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22억4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27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감과 기초단체장이 협력해 지원하는 지역을 칭한다. 김진만 교육장은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치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겠다. 우수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가 상호 기름진 교육의 틀을 만들어 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도농 간 교육격차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 안성시는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바람직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하남 덕풍1동 하수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 민·관 파트너십 유대의 폭이 커지는 가운데 행정·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병자를 위해 불철주야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봉사 파수꾼이 있다. 2020년 10월부터 하남시 덕풍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이끌고 있는 하수월 위원장(67). 주위에서 살아있는 ‘테레사 수녀’로 불리는 하 위원장은 지난 2005년 여름 동네에 수해가 크게 나 지하층에 거주하는 분들이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자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면서 봉사에 눈을 떴다. 남모르게 선행을 펼쳐 오던 그는 2016년 6월 덕풍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하 위원장은 10년 가까이 저소득, 사각지대 이웃,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의 불편사항을 살피며 소외된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그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을 못하는 분에게 집도 구해 드리는가 하면 배움이 부족해 평생 건강검진 한 번 못 받은 여성에게 국내 굴지의 병원에서 암 수술을 해드려 생명을 되찾아 줬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외부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35가구에 정기적으로 반찬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나눔과 베풂에 대한 그의 선행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또 관내 맞춤형복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전문 홍보를 위해 각종 교육 및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희망나누리 모금을 위해 후원자들을 적극 발굴해 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런 공로로 그는 2021년 12월 경기도지사 표창장과 2018년 9월 하남시장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하 위원장은 “대부분의 주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이 단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역 내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 사항 등을 심의·건의하고 사회복지와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를 연계하는 민·관 협력기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나의 작은 주민 섬김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돼 새로운 희망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늘 기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각 장애인들의 장고 선생님’ 한국전통무용가 이미숙씨

"우선 장고와의 거리감을 익히도록 한 뒤 오른손엔 열채(장구채 ), 왼손에 궁채를 쥐어줍니다. 딱~ , 쿵~ , 딱~ , 쿵~ 장단을 맞추다 보면 어느 사이 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한국전통무용가 이미숙씨는 의정부시 평생학습원과 연계해 지난 2021년과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장고와 북을 가르쳤다. 앞을 볼 수 없는데도 정확한 거리감을 갖고 장단을 맞추고 가락을 익혀갈 땐 '마음으로 본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했다. "시각장애인들은 남다른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기본 가락을 익혀 발표회까지 마쳤을 땐 이씨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단다. 전통악기를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 같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통악기 교육이 계속되길 바랬다. 이씨는 전통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잠시 강사 생활을 하다 지난 88년 후배의 권유로 의정부에 내려왔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의정부에 한국전통춤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의정부 시립 무용단을 이끌고 있고 지난해 7월에는 제10대 의정부 예총회장에 선임됐다. 공사가 다망한 가운데도 틈만나면 공연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동두천 성경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회복지시설을 찾고 있다. "공연 등으로 몸과 마음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적 발달장애인 등에게는 전통춤의 기본 동작을 익히면서 신체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 요즘은 의정부 2동 연구실에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1주일에 2시간 장고 무료 교습을 한다. '사물(四物)도 배우고 치매예방과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지역 무용예술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무용협회로부터 지역 부문 예술대상을 받았다. 의정부시 무형문화재인 경기수건춤 보유자이기도 한 이 씨는 무용예술인으로서 제 2의 고향인 의정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길이 무었인지 항상 찾고 있다고 했다.

“간절함의 무게에 ‘계속하는 힘’을 더하다” 시흥시 소공인협회 최광성 회장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으로 올해 경제가 더 어렵다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공인들이 똘똘 뭉쳐 함께 불황을 극복해 나가면 좋겠어요.” 이같이 계묘년 새해 포부를 밝힌 최광성씨는 금형 제작 업체인 대진몰드(시흥시 안현동) 대표이자 시흥시소공인협의회 제4대 회장이다. 2016년에 설립된 시흥시소공인협의회(이하 소공협)는 소공인의 협력 및 지속 가능성 향상을 꾀하는 단체다. 소공협은 관내 소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과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공인들과 정보교류 및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소통뿐 아니라 업종 간 일감 나눔으로 어려운 업체에 힘을 싣는다. “일명 ‘품앗이’다. 소공인들이 일거리가 없어 힘들 때 나눔하고, 부족한 기술 지원이나 고민 상담을 통해 서로의 빈틈을 함께 메워 가고 있다”고 설명한 최 회장은 무엇보다 ‘함께 발전하는 관계’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그간 코로나19로 활동이 주춤했던 소공협은 지난해 3월, 최 회장을 앞세우며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마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활동 폭을 조금씩 넓힐 수 있었다. 새로운 돌파구로 소공인에게 활력을 심어주고 싶던 최 회장은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중무장했다. 그는 소공인 판로 개척과 역량 향상을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지원센터, 포항공대 등의 현장 견학 활동과 협약 추진을 이끌면서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애써 왔다. 20년 넘게 철의 현장에서 크고 작은 위기를 경험해온 그였기에 현장의 중요성을 빨리 간파하고 지금의 위기를 중장기적으로 내다보며 선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소공인의 진일보를 돕고 있는 셈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움직일 때 운명은 내 편이 된다고 믿는 그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국가기술자격의 최상위 등급인 ‘기능장’ 등극에 이어 우수기술인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가며 금형 제작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신의 재능을 소공인에게 아낌없이 나눈다. 이로써 소공인들의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재능기부로 한국폴리텍대 금형학과 학생에게 방학마다 현장수업을 통해 성장을 돕고 있다. 벌써 5년째다. 이뿐만 아니라 1365 자원봉사로 공장 환경정화 활동, 기술나눔과 함께 시흥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장학활동 재단에 매달 2만원씩 기부하는 선행도 잇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소공인과 하나 돼 수출을 늘려 가고 협업체를 조직해 대기업 판로 개척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매일 스스로를 열정적으로 담금질한다. “하루 속히 경기가 회복돼 시흥시 소공인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낸 최 회장의 바람이 머지않아 이뤄지길 응원한다.

김포아이사랑센터, 산타원정대에 이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새학기 학용품 선물

지난해 연말 산타원정대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한 김포아이사랑센터(센터장 조윤숙·이하 센터)가 이번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새 학기를 앞두고 학용품을 선물했다. 6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일주일 동안 김포시로부터 추천받아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저소득가정의 어린이와 그룹홈 신입생 108명에게 예쁜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이번 학용품 선물도 산타원정대에 이어 해마다 해온 사업이다.  센터는 문구도매점을 찾아 아이들이 좋아하고 꼭 필요한 책가방과 학용품을 일일이 골라 포장하고 지난달 28일부터 배달을 시작해 일주여 동안 릴레이 선물 배달을 모두 마쳤다. 무거운 쇼핑백을 받아든 아이들이 '꺄악~' 소리 지르며 좋아하는 모습에 선물 전달 봉사에 참여한 아이사랑위원들의 수고가 감동으로 바뀌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김포청년희망연대(회장 박창식) 회원들이 선물 배달 봉사에 참여해 기쁨은 배가됐다. 조윤숙 센터장은 “김포아이사랑센터는 모든 사업을 혼자하지 않는다. 복지는 촘촘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천사들이 함께할 때 더 큰 효과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지유봉 구리신협 이사장 “우리가 성장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 위해 힘쓰겠다”

“지난해 조합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자산 규모 1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흑자 운영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지유봉 구리신협 이사장은 지난해 이처럼 높은 성과를 낸 데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5천여 조합원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구리신협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 설립 후 처음으로 자산 규모 1천150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480억원대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당기순이익 또한 5억9천만원으로 파악됐고 조합원 출자배당도 4.23%대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은 평년 당기순이익 1억원대, 배당 또한 2~3%대임을 감안할 때 당기순이익은 6배, 배당은 2배에 이른 높은 성적이다. 지 이사장은 앞으로 매년 흑자 운영을 유지하고 경영혁신과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해 자산 3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본점과 더불어 지점 신설로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형 영업을 도모하는 동시에 장학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복지 혜택 기회를 한층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5천여 조합원의 건강 증진 및 복지생활을 위해 매월 둘레길 및 문화탐방 힐링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 이사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면서 성장, 발전하는 구리신협이 되도록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구리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전부터 구리신협 지휘봉을 맡은 지 이사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구리신협 감사와 이사, 부이사장 등을 거친 구리신협맨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최근 구리신협 전형위원회에서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수 군포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낙후된 군포역세권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군포역세권 일원의 노후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민·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군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책임자로 취임한 김철수 센터장(60)의 말이다. 군포시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김 센터장은 각종 개발사업 경험과 지역 내 곳곳의 역사와 특성을 잘 알고 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4년여 전 군포역세권(12만9천346㎡)은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며 현재 마중물사업 등 모두 19개 단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재생사업이 관과 민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협력조직인 주민협의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 관계부서와도 긴밀히 협조해 주민이 공감하는 미래지향 도시가 되도록 중간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역세권은 예부터 경부선 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이후 1호선 전철, 군포역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 상권, 주거, 행정의 중심지였다. 일제강점기에는 군포는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의 만세운동 집결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노후한 주거환경과 상권으로 도시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약화됐다. 현재 군포역세권은 국토부 재생사업 선정 이후 국비 등 도시재생 재정보조금 202억3천여만원을 들여 ‘도랫말 전성시대, 군포역전이 돌아온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 주차난 완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상생드림프라자, 당말멀티파크 등의 효율적 조성과 관리·운영, 기초 인프라 확충은 물론 향후 주민 중심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공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거와 상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 지원과 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상대적 노후지역인 군포역세권이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민·관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