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지난해 매립가스 활용해 전력 23만MWh 생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 메가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인 가구 월평균 소비량(307㎾h) 기준으로 약 25만명의 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SL공사는 자체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약 38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SL공사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매립장에서 폐기물의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메탄함량 약 50%)를 50㎿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SL공사는 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 2억900만㎥ 중 1억6천700만㎥의 매립가스를 50㎿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했다. SL공사는 나머지 매립가스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연료로 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했다. SL공사는 50㎿ 발전시설은 전력판매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매립가스가 대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 SL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이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폐기물로 자원과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안전·공원녹지 만족, 언어·문화레저는 불만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80% 가량이 언어적 문제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IFEZ 정주여건 및 IFEZ글로벌센터 이용 만족도 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국제기구 근로자와 외국인 학교 교직원 등 IFEZ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161명 중 125명(78.3%)이 언어 부분에 대해서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문화·레저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57명(36.6%), 의료서비스 37명(23.6%)이다. 반면 만족한다고 응답한 부분은 안전 128명(80.1%), 공원·녹지 127명(79.5%), 교통 75명(47.2%) 순이다.  또 지난 2년 동안 IFEZ의 정주여건 변화에 대해서는 53명(33.5%)이 ‘많이 발전했다’고 응답했다. 내국인과의 교류 정도에 대해서는 47.8%인 76명이 ‘인사만 주고 받는다’고 응답했다. 내국인과 인사만 주고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3%가 ‘언어소통장애’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아파트에 살면서 마주치는 이웃 외국인에게 인사하고, 외국인 주민을 배려해 아파트 공지 사항을 영어로 방송해 달라는 건의사항을 제출하기도 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 외국인 정주지원 사업에 반영하는 등 앞으로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IFEZ 인구는 41만9천459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송도국제도시 4천352명, 영종국제도시 1천808명, 청라국제도시 1천86명 등이다. 이는 IFEZ 전체 인구수의 1.7%에 해당한다. 

인천 남동구, 중소기업 대상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추진

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돕는 ‘2023년 남동구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1년이다. 구는 최근 수출 등 무역업과 관련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지역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 마련했다. 구는 남동우체국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선정 중소기업 1곳당 견본품 배송비 등 연간 5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또 중량 초과분에 대해서는 금액의 6%까지 기본 감액, 최대 27%까지는 특별 감액 등의 혜택을 준다. 구는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이 같은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해외 박람회 개별 참가, 국내외 우수 인증 획득, 아이디어 사업화, 산업재산권 출원 등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무역 상담이 활발해지며 견본품 배송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3 신년인터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원도심 숙원사업 해결 사활”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등의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전념할 방침이다. 내항 재개발 및 동인천 민자역사 개발 본격화, 영종하늘도시 3단계(제3유보지) 및 오성산 개발 등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김 구청장의 올해 계획과 비전을 들어본다. -올해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현안은. 우선 10년 넘게 방치 중이던 동인천 민자역사 정상화와 KTX 인천역 유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동인천 민자역사 방치로 인천의 주요 경제 중심지던 동인천이 쇠퇴했고, 많은 주민이 빠른 개발을 원하기 때문이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동인천 역사 개발과 KTX 인천역 유치는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각종 현안 추진과는 별도로 내항 우선 개방 추진을 고려한 적정 도입 시설 연구를 비롯해 24시간 당직 의료기관 운영 등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대안과 해법도 찾겠다. -영종국제도시 분구에 대한 전략과 계획은. 영종지역 분구는 원도심 간 불균형 및 상생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인천시가 발표한 ‘미래 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야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균형 발전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신포동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동인천역과 인천역 주변 역세권 개발, 인천지하철 3호선의 조기 건설, 인천발 KTX의 인천역까지 연결 등을 통해 원도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분구 역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종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반도체특화단지,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정비(MRO)산업, 마이스산업, 해양레저 등 첨단미래산업과 해양복합관광 중심의 자족도시로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하철 9호선의 인천공항 직결, 대형병원, 도로 등 생활기반 시설을 빠르게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과 목표는. 올해 목표로는 취임 100일 차에 공개했던 5가지 비전을 달성하려 한다. 영종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비롯해 영종·용유지역 도로 확충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중화 사업,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영종·용유지역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공영버스 확대·운영에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사업도 추진해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구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와 함께 삼목항 및 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인천e음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안정에 주력하려 한다. 이 밖에도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사업이나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및 약국·당직의료기관 운영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만들겠다.

인천 곳곳 동파… 섬 지역 뱃길 끊겨 귀경객 3천500명 발 묶여

인천 곳곳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력 한파로 인한 사고 신고가 잇따랐다. 더욱이 강풍으로 인해 백령·연평도 등 섬 지역 뱃길이 끊겨 3천500명의 귀경객 발길이 묶여 있다. 24일 인천소방본부,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계량기 동파 4건, 고드름 제거 1건, 강풍으로 인한 난간 흔들림 1건 등 모두 6건의 한파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 4시38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한 언덕길에 있는 수도관이 터져서 물이 계속 흘러내리면서 빙판길로 변했고 오전 5시15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 인근에서 수도관이 동파해 수돗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전 8시께 남동구 남촌동의 한 빌라에서는 수도가 터져 집 안이 물에 일부 잠겼으며, 오후 2시32분께에도 배수구가 얼어 오수가 역류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14분께 남동구 구월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 있는 난간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 난간을 고정하기도 했다. 인천은 지난 23일 오후 9시부터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강풍으로 인해 휴항 중인 항로 2개를 비롯해 14개의 모든 항로가 통제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설 명절을 맞아 백령도·연평도·덕적도 등 섬에 들어간 주민 3천500여명이 뭍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3일 오후 8시 서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이날 정오에는 강풍 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께 인천 앞바다에 발효한 강풍주의보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일 기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여객선의 운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인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9시부터 비상 1단계에 돌입, 54명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온열기 사용에 따른 화재 주의 및 상수도 동파 방지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미군기지, 아카이브 구축 본격화… 조병창 철거 후속조치

인천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의 1780호(조병창 병원) 건물이 결국 철거 수순(경기일보 20일자 1면)을 밟는 가운데, 인천시가 후속 조치로 캠프마켓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작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캠프마켓 일대와 관련한 기록물의 수집과 공공적 활용 방안 마련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하고, 나아가 미래를 위한 문화유산의 토대를 확보하기 위한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지역 학계와 전문가 및 시민들은 캠프마켓과 관련한 기록물의 발굴과 보존,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내왔다. 시는 2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본격적인 기록물 발굴과 수집으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준비한다. 시는 올해 다양한 기관·단체·개인 등이 가진 캠프마켓 관련 기록물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시는 또 학예연구사 등 전담 인력을 확보해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우선 수집 대상 기록물의 수집과 구술 기록 등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연계된 건축물 현황 조사와 도면 해제 작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3단계로 2028년까지 전용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2030년까지는 아카이브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수장고와 기록관 등에 보관·보존하고 눈으로만 보는 기록에 머물렀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 함께 만들어가고 참여 공감하는 기록물을 위해 GLAM(Gallery, Library, Archive, Museum)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장기사업으로 반영했다. 시는 오는 2031년까지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콘텐츠의 공감과 확산을 마련하고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앞서 시는 1단계로 지난 2021년부터 2년 간 ‘함께 쓰는 역사, 같이 여는 미래, 캠프마켓 아카이브’의 비전 및 3개 목표, 20개의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아카이브 구축과 기록물 기반의 문화 콘텐츠 활용계획은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알리고, 앞으로 들어설 캠프마켓 문화공원의 정체성 확립과 방향설정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평 캠프마켓은 지난 1939년 일제 무기공장 조병창으로 문을 열었고 1945년 해방 후 미군 기지로 활용이 이뤄지다 부대 이전으로 2021년 10월 문을 닫았다. 한미 합의에 따라 전체 44만㎡ 중 21만㎡는 2019년 12월 반환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땅도 조만간 반환 절차를 밟는다.

인천 서창~김포 고속道 ‘협상 난항’… 3년째 안갯속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 서창(장수)~김포를 잇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영동고속도로 서창나들목(IC)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김포IC 인근 주민들은 심각한 교통 정체로 인해 여전히 고통이 심각하다. 24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남동구 서창IC와 경기 김포의 신김포 요금소를 잇는 민간투자 지하 고속도로(18.27㎞·사업비 9천억원) 건설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아직도 실시협약 조차 못하고 있다. 국토부와 민간 사업자가 2년 반이 넘도록 사업의 수익률과 예상 수요 교통량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제안 당시인 2020년 6월 자금 조달(PF)를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0.5%였지만 최근 3.5%까지 오른 데다, 인건비와 자재값 등도 급등한 만큼 전반적인 사업 조건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금리 등 사업비가 높아져 현재로서는 사업 손실이 커 그동안 금리가 떨어지기를 계속 기다려왔다”고 했다. 이어 “국토부와 올해 안에 협의를 끝내고 실시협약을 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반면 국토부는 당초 이 사업이 공모 사업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사업비 내에서 세부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이 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 중이다. 이 방식은 사업 운영 도중 손실이 발생하면 민간사업자가 전체 손실의 30%까지 이를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국토부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협약을 이뤄내더라도 올해 안에 착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비롯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심의 등 각종 필수적인 행정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해에는 착공해 오는 2027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앞서 국토부는 영동고속도로 종점인 서창IC부터 제1순환선 장수IC까지 일반도로는 물론, 제1순환선도 일산방향 김포IC까지 교통 정체가 극심하자 통행량 분산 등을 위해 지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 이들 고속도로 주변 주민들은 상습 정체로 인한 불편은 물론 차량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와 가능한 일찍 협상을 마치고 실시협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실시협약이 이뤄지면 앞으로의 각종 심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년 인터뷰] 박봉규 LH 인천본부장 “사회 공헌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박봉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이 올해 인천지역 사회 공헌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그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개편이 이뤄진 만큼, 지역사회와의 공감 및 교류를 통한 사회공헌을 강화하겠다”며 “주택 공급과 취약계층 보호 등 원도심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Q. 올해 인천본부의 운영방향은? A. 올해 LH는 국민의 신뢰회복과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했다. 조직개편은 국민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당초 인천본부 관할이던 고양, 광명, 파주, 김포 등을 경기도 내 사업이 생긴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남부지역본부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사업만 온전히 담당한다. 사업비는 조직 개편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총 2조6천억원을 집행 할 계획이다. 부지조성비와 건물공사비는 각각 5천억원과 9천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되레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인천지역 경기 회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본부는 그 어느해보다 인천에 집중하고 고민해 인천 특색에 맞는 맞춤형 공적 기여와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 Q. 주요 투자 계획은? A. 현재 인천본부는 총 29개 사업지구에서 42조원 규모의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계양테크로밸리(TV)나 부천 대장지구와 같은 ‘3기 신도시’의 조성과 정부 270만호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약 2조6천억원의 사업비를 지역 경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토지 보상비 5천100억원, 부지 조성비 5천억원, 건물 공사비 9천400억원, 기타 주거복지사업비 등이 7천200억원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Q.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은? A. 인천본부는 지속적인 주택공급과 기반 마련을 위해 토지 1조9천억원, 주택 2천9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의 경우 인천검단 공동주택 3필지 16만㎡, 인천영종 공동주택용지 7필지 23만4천㎡ 등을 조속히 공급하고 사업지구 활성화를 통한 신속한 정주여건 조성에 힘쓰는 등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꾸준한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 매수 심리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일반 공급 1천61가구, 임대주택 1천564가구 등 모두 2천625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전세 등 520가구도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1천364가구 등 모두 3천635가구를 공급해 시장에 안정에 크게 기여한 사전 청약은 올해 부천대장 400가구 공급한다. Q. 취약계층 등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은? A. 인천본부는 현재 건설임대 4만5천가구, 매입임대 1만6천가구 등 모두 6만1천가구의 임대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옹진군 섬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돌봄주택 및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 비주택거주자, 학대피해(장애) 아동·노인 등의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제공 등을 추진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발생으로 인천지역 세입자의 피해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피해자 주거지원 방안으로 매입임대주택을 임시거처로 공급하는 긴급지원 주택을 준비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여 곧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주거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다. 또 폭우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한 만큼, 매입임대 주택 지하층 거주자 중 희망자에게 지상층 주택으로 이전시키는 주거상향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와 동시에 공실로 방치 중인 반지하주택을 입주자와 인근 주민을 위한 소규모 커뮤니티시설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민 복리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 이 밖에 인천시에 올해 공동육아를 위한 아이돌봄시설 10곳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 복지 수요에 맞춘 매입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LH-종합복지관 협의체 등 지역주민단체 등과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유관기관 지역 복지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권역별 종합주거복지지사 건립을 추진해 지역 주민이 환영하는 주거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본부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수요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계속하여 발굴할 계획이다. Q. 노후 원도심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계획은? A.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원도심 낙후, 지역 간 불균형, 교통·생활 인프라 부족 등 지속적 주거환경 악순환 문제해결을 위한 상생발전방안을 찾고 지역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인천 동암역 남측 도심복합사업’은 올 상반기에 2차 주민설명회 개최 후 국토교통부에 지구지정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도심지 역세권에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새정부 도시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이미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지구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주거취약지에 대해 주거재생혁신지구 지구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거기능 중심 지역거점 조성 및 도심내 양질 주택공급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Q.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LH가 역점을 두고자 하는 일은? A. 지역사회에 공헌을 위한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임대주택 단지 내 사회적기업,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등 부대복리시설 공급 및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설계에 참여하는 ‘작은도서관’을 통해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시킬 예정이다. 또 지역에 있는 대학교와 연계해 대학생들이 일부교과과정을 산업현장에서 이수하는 ‘장기현장실습제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밖에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한 미아방지 캠페인, 지역 고용센터와 함께 일자리 소개 서비스, 문화예술 접근성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전시회, 문화체육 강습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올해는 인천본부가 오롯이 인천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첫해다. 인천의 낙후된 원도심살리기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전보다 훨씬 밀도 있는 특화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신도시도 고품질 명품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 입장에서 검토를 많이 하겠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경기둔화,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주민 한분 한분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주민입장에서 고민하고, 불편해소와 편익 증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 모든 인천시민이 이 같은 노력을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그 어느 해보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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