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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면 신임 총장에 임명된다. 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현 문무일 총장보다 5기 아래다. 현직 고검장급 간부들보다도 연수원 기수 후배다. 윤 후보자가 취임하면 현직 검사장이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현행 검찰총장 임기제는 1988년부터 도입됐다.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 수사팀장을 맡았다. 2013년 체포 절차 보고 문제로 갈등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8

전시(戰時) 영웅은 군인(軍人)에서 나오고, 평시(平時) 영웅은 운동선수에서 나온다고 했다. 평시 대한민국을 보름간 뒤흔들었던 젊은 영웅들이었다. 한국 남자 축구사에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아시아 남자 축구 최초의 FIFA 대회 MVP도 거머쥐었다. 적진(敵陣)을 휘저었던 오세훈, 중원(中原)을 진두지휘했던 이강인, 수문(水門)을 굳게 지킨 이광연,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힘을 모았던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다.결승에서는 졌다. 선제골을 넣고 시작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3개 실점 가운데 2개가 우리 수비진 발에서 어깃장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7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따라서 6월에는 어느 때보다도 호국보훈과 관련된 각종 행사가 전국 각처에 거행되어 국가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국가유공자는 물론 이들 가족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존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기는커녕 오히려 부족한 실정이다.최근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기 위하여 각종 수당을 증액하거나 또는 신설한 것은 비록 뒤늦은 감은 있으나, 지금까지 부실했던 국가유공자에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7

수원시가 영화동 ‘영화도시개발지구’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장안문 일대 2만500여㎡에 계획된 관광지구다. ‘화성(華城) 복원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원대한 계획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수원시가 경기관광공사와 2004년 협약을 맺고 시작했다. 2007년 관광공사가 1만3천800여㎡, 수원시가 6천600여㎡를 샀다. 매입 비용으로만 관광공사가 265억원, 수원시가 100억원을 썼다. 여기에 민간 사업자를 참여시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었다.이후 구상은 구상으로 끝났다. 16년 지나도록 아무것도 된 게 없다. 개발의 한 축이어야 할 민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4

경기도ㆍ인천시ㆍ서울시가 수도권 쓰레기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환경부의 조정ㆍ중재를 촉구하는 정책 건의문을 12일 환경부에 전달했다. 주민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쓰레기매립지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던 수도권 3개 시ㆍ도가 대체매립지와 관련해 정부에 공통된 입장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체매립지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기 때문이다.3개 시·도는 건의문에서 “향후 조성할 대체매립지는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친환경 매립방식을 도입한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3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4

정부의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불공평 과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부자에게 세금 특혜를 제공해 부동산 투기를 유발하는가 하면, 빈익빈 부익부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시가격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불만과 불신도 크다.이재명 경기지사가 불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제 가격대비 공시지가 가격의 현실화율이 제일 높은 것이 시민들이 많이 사는 공동주택이다. 단독주택은 엄청 낮고, 상업건물은 이 보다 더 낮다”면서 “비싼 땅, 비싼 건물일수록 세금을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3

10대 환자를 성추행한 한의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 15부(송승용 부장판사)는 현직 한의사 A씨(47)에 대해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5일 자신이 운영 중인 한의원을 찾은 10대 여성의 몸을 만지고 입을 맞춘 혐의다. A씨는 “기가 약해진 이유가 무엇이냐, 너를 위로해 주겠다”며 진료를 가장해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A씨의 성추행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에도 자신의 한의원을 찾은 1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2

법안을 발의만 하면 뭐하나. 국회에서 먼지만 쌓이다 그냥 사라지는데. 지금 상황도 그렇다. 발의된 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건 아니지만, 아예 거들떠도 안보니 답답한 노릇이다. 20대 국회 법안처리율이 28.9%라니 그야말로 초라한 성적표다. 꽉 막힌 교착정국이 이어지면서 국회는 올스톱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범위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갈등의 해결방안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식물국회’, ‘무능국회’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정치권 내부에서조차 국회 스스로 해산 선언을 해야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2

‘(우리)동탄 주민들이 내는 세금이 애꿎은 곳에 쓰이겠지요’. 사이트 ‘동탄맘들 모여라’에 올라온 글이다. 답글이 줄을 이었다. ‘교통도 참 거지 같지요…내가 힘들게 일해 내는 세금 제발 허투루 안 썼으면 좋겠어요’. 세금 외의 불만도 줄을 잇는다. ‘배차 300분이면 동탄 전역을 걸어서 왕복하고도 남을 듯하네요’ ‘(공무원이) 무슨 아랫사람 대하듯 한 말투에 불친절 끝판왕이라서요’. 몇 달 전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댓글이다.납세의 크기가 꼭 수혜의 크기는 아니다. 교통 문제를 관(官)이 전적으로 해결할 수도 없다. 불친절 공무원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1

경기도가 돼지 열병 예방을 위한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방역전담관을 통해 1천300여 돼지 농가에 전화예찰을 시작했다. 또 농장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도 실시 중이다. 거점 소독 시설 3개소, 통제초소 6개소 등 방역 거점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10일부터 양돈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여행객에 대한 안내 활동도 시작했다. 발병국 방문자들에 대한 안전수칙 홍보, 관련 책자 배포 등이다. 시군도 비상이다. 양돈 농가 주변과 돼지 농장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가축 체험 농장 등 유관 시설에 대한

사설 | 경기일보 |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