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387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1천78명에 이어 17일 1천14명으로 이틀 연속 1천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해 정부가 내부 검토에 들어갔지만, 실제 격상시 예상되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3단계 격상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피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방역 강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ㆍ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섣불리 3단계로 격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서도 많은 자영업자들이 빈사 상태에 빠져있다. 당구장·노래방 ·목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7 19:54

억울한 범인, 윤성여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 12부가 17일 윤씨에 내린 재심 결정이다. 재판부는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결을 선고하면서 재판부가 곁들인 사과가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씨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다. 지난해 이춘재가 죄를 자백하면서 재심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7 19:54

우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사태를 비교적 관조해왔다. 어느 한 쪽의 주장에 동조하는 논조에 신중을 기했다. 이는 사태의 실체적 진실보다 더 큰 정치적ㆍ사회적 무게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이 진영의 극단적 기준으로 흐려졌다. 냉정한 판단의 결과도 그런 정치적 이분법에 흡수되기 일쑤였다. 우리의 관조적 입장 견지는 이런 세태로부터 최소한의 냉정함을 지키려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제 징계 결론이 나왔다.정직 2개월이다. 첫 번째 징계위에서 결론 내지 못했다. 두 번째 징계위도 위원회 시작 다음날 새벽에서야 끝났다. 징계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6 19:51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8명 늘었다.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만5천442명에 이르렀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을 넘나들며 전체 환자 규모가 커지자 사망자 숫자도 늘고 있다.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ECMO)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가 2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으로 이들을 치료할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경기도는 중증환자 치료병상 49개가 모두 소진돼 16일 기준 가용 병상이 없다. 인천도 27개 치료병상이 바닥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6 19:51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읍ㆍ면ㆍ동 인구소멸 위험지수’를 발표했다. 도내 읍ㆍ면ㆍ동 101곳이 급격한 인구 감소로 향후 30년 이내 소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멸위험지역’이 점점 늘고있다. 호남ㆍ영남권에 집중됐던 소멸위험지역이 최근 수도권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일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한 지역에 65세 이상 인구 대비 20∼39세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소멸위험지수’라 한다. 소멸 고위험(0.2 미만)과 소멸위험 진입(0.2~0.5 미만) 단계일 경우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 소멸위험지역은 인류의 출산 주기(30년) 동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5 20:36

우리가 조두순 현상에 대한 우려를 밝힌 적 있다. 9월23일자 칼럼 ‘무분별한 조두순 분노, 지역ㆍ출소자ㆍ가족 잡는다’였다. 조두순 거주지로 알려진 안산의 피해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6만명의 재소자, 그 훨씬 많은 출소자들의 갱생에도 심각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두순의 죄 없는 가족들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예상이 정확히 맞았다. 지역이 황폐화되고 있다.12일 조두순 출소를 전후해 피해가 시작됐다. 관심이 컸던 출소 첫날만 그런 게 아니다. 신문 방송의 취재가 뜸해진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5 20:36

한국ABC협회(이하 ABC협회)가 신문사별 유료부수를 발표했다. 경기일보가 경기ㆍ인천 지역 일간지 중 1위에 올랐다. 2위 A사와는 11%p의 차이다. 3위 B사와는 21.9%p, 4위 C사와는 26%p, 5위 D사와는 32.8%p 차이를 보였다. 신문의 실질적 배포 현황에서도 가장 건전한 형태를 보였다. 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 비율이 79%였다. 이 역시 57~68%에 그친 다른 언론사들과 차이가 크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지역 일간지 107개다.ABC협회는 언론사의 ‘감사 기관’으로 통한다. 조사단이 펴는 실사에만 수개월이 걸린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4 21:06

코로나19 사태로 인천교통공사의 경영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9월 인천시의회 보고에 따르면 올해 운수수입이 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300억원의 공사채 발생으로 충당하려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억원 정도의 운영자금이 부족해 자체적인 긴축 재정과 경영혁신 등이 필요하다.그러나 인천교통공사는 각종 경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은커녕 몸집 키우는 데만 급급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여 시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인천교통공사는 서울 7호선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4 20:09

포천시민이 반발한다. 전철 7호선 연장 계획 변경에 화가 났다. 10일 열리려던 공청회가 예정대로 개최되지 못했다. 100여명의 시민이 몰려와 공청회장 안팎을 점거했다. 진입하려는 일부 시민은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포천시장도 이런 반발에 함께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7호선 연장 사업은 애초 원안대로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래저래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계획 구간은 옥정역에서 포천시청까지 19.3㎞다. 예상했던 운행 방식과 규모는 기존 7호선의 그것 그대로다. 당연히 직접 연결되는 것이었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3 19:32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에서 지난주부터 2.5단계가 실시되고 있지만 매일 확진자가 600명 이상 발생하더니, 어제 무려 1천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월 20일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이다.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감염원을 알지 못하는 환자가 20%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제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었다.전문가들은 겨울에 1일 1천명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것이 과장이 아니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아직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하면, 국민이 사회적 거리, 마스크

사설 | 경기일보 | 2020-12-13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