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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박준은 코로나19의 시기를 보내면서 혼밥 먹는 일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약속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이고 직장의 점심 풍경도 변했다. 그가 코로나19 시대를 대처하는 방법은 앞으로도 낯선 식당들에서 자주 혼자 밥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또 꼭꼭 씹어 먹다가 자신처럼 혼자 있을 법한 이에게 으레 전화를 한 통 걸기도 하는 거다. “밥 먹었어?”로 시작되어서 “밥 잘 챙겨 먹고 지내.”로 끝나는 통화를 하면서 말이다. 먹는 일이 곧 사는 일 같기 때문이다.#2. 그림책 작가 이억배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그린 작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27 09:23

이육사의 시 ‘독백’을 음악으로 재창조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승용 작곡가 겸 지휘자가 내년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International Orchestra Auditions Awards)’에서 한국ㆍ일본ㆍ중국 지역을 대표하는 고정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23일 정 작곡가에 따르면 국제 콩쿠르 측은 정 작곡가의 지난 활동 등을 눈여겨보고 심사위원과 마스트클래스 강사로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정 작곡가는 지난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 현대음악제(Steirische Herbst)에서 작품 으로 최고 작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23 10:52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경기도 주요 가문인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의 종손 이용우씨에게 총 218건 611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과 사궤장 연회도 화첩, 보물 제1630호 숙종어필 칠언시 등이 포함됐다.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중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백헌 이경석(李景奭, 1595~1671)을 중심으로 4대에 걸쳐 세 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경기도 주요 가문이다. 이경석은 왕실의 종친으로 정묘호란의 위기에 국가 재상으로 활동했다.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있는 이경석의 묘는 경기도기념물 제84호이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22 11:01

코로나19로 꼭꼭 문을 걸어 잠갔던 도내 뮤지엄과 공연장 등이 22일부터 차례로 관람객과 다시 만난다. 지난 5월 29일 내려진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이후 한 달하고 보름여 만이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도내 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안전하게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은 22일부터, 전곡선사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4일부터 문을 연다. 전시실 리뉴얼로 휴관 중인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21 21:31

서양화가 최태분의 초대 개인전 ‘여정의 왈츠’가 오는 31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도솔미술관에서 열린다.여정의 왈츠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은 4분의 3박자의 경쾌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듯한 붓놀림을 느낄 수 있다.특히 최 작의 화폭에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물들이 화려한 색으로 거침없이 뒤엉키고 자유롭게 어우러지며 유희를 즐긴다.최 작가는 주변에 흔한 잡초와 들꽃 하나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연의 순리를 화폭에 그대로 포용했다. 또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느낌 그대로를 화폭에 담아냈다.최 작

공연·전시 | 김민 기자 | 2020-07-21 15:47

한국도자재단이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에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경기도가 주관하고 한국도자재단이 대행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박람회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국내 도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는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내 대표 플랫폼 네이버에서 열린다.모집 규모는 이천ㆍ여주ㆍ광주 3개 지역에서 75곳, 도내 도예업체 20곳, 특별참가자 10곳을 비롯해 도자 전공 대학(원) 졸업 혹은 창업 후 2년 이내의 신진작가 업체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20 11:07

수원 관내 최초 사진전문갤러리인 ‘사진공간 움’이 오는 26일까지 개관전을 선보인다.사진공간 움은 수원 창룡문 인근에 위치한 사진전문갤러리다. 홍채원 사진작가가 수원 지역을 넘어서 전국 각지에서 섭외한 작가들의 작품관을 선보이고 작품을 통해 관객과 사진과 예술을 논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은 과거 주택과 도자기 작가 작업실로 사용된 공간으로 각 방을 넘나들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다.이번 개관전은 사진과 영상을 기조로 작업하는 작가 29명이 저마다 준비해 온 작품을 삼삼오오 모아 총 29점을 선보인다. 지난 197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15 11:04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온ㆍ오프라인 활동지로 전시를 관람하는 활동지를 14일 공개했다. 활동지는 현장 학습용으로 실학박물관 로비에 상시로 비치된다. 실학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교육체험자료실에서 온라인으로도 접할 수 있어 누구나 활동지를 풀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이번 활동지는 일부 수정된 전시실의 내용을 담고자 새롭게 기획됐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자문해 어린이는 10문항으로 초등 4학년의 눈높이에 적절한 단어와 문단으로 구성했다. 어려운 단어는 하단에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청소년용은 고등학교 역사 교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14 11:18

한국전쟁은 올해로 발발 70주년을 맞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을 향한 세대 간 인식차이가 커지며 ‘낯선 전쟁’이 돼가고 있다. 그럼에도 전쟁의 아픔을 전 연령대가 직ㆍ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는만큼 미술을 통한 치유와 평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전시 을 유튜브로 온라인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전쟁 한가운데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낯선 전쟁의 기억 ▲전쟁과 함께 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등 4부로 나눠 다룬다. 참여작가 50여명은 작

공연·전시 | 권오탁 기자 | 2020-07-13 10:04

“그렇다, 음악이어야 한다, 삶이어야 한다. 우리 영혼에 소중한 일들을 다시 찾아야 한다.”마시모 자네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는 9일 베토벤의 최후 작품인 현악 사중주 16번에 적힌 ‘Muss es sein(그래야만 한다)’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했다. 코로나19로 모국인 이탈리아에 머물던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아트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IV - 모차르트 & 베토벤 공연을 위해 지난달 말 입국했다. 예술이 잊힐 수밖에 없는 시기에 예술의 가치를, 음악으로 새로운 삶을 선사하겠다는 다짐도 함께다.방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0-07-09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