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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따른 살처분ㆍ매몰지 복원 관련 개선안을 발표했다. 가축전염병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이뤄지는 부정부패,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도의 이번 대책은 공정한 업체 선정, 동물보호 강화, 담당 공무원과 업체 간의 유착 조사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가축살처분 및 매몰지 소멸 용역 개선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기일보가 가축살처분 및 매몰지 복원 관련 의혹을 보도,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8 21:00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수백년 된 보호수들이 관리 부실로 죽어가고 있다. 산림보호법 제13조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전국의 보호수는 총 1만3천905그루다. 그런데 보호수 중 상당수가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훼손되거나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지난해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보호수의 허술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산림청의 ‘최근 5년간 보호수 제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7 20:5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투기 차단 종합대책을 밝혔다. 발표는 평소 하던 대로 그의 페이스북에 했다. LH 투기의혹 폭로 이후 여권 전체가 위기다. 30%대로 주저앉은 대통령 지지도, 10% 이상 야권에 밀린 보궐 선거판, 국민의당에 내어 준 전국 정당지지도 등 총체적 몰락이다. 이런 때 내놓은 이 지사의 투기 대책이다. 차기 대권의 유력 주자인 동시에 투기의 중심 경기도 책임자다.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된다. 구상 별로 구분해 살필 필요가 있다.“경기도 공직자 부동산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대상은 토지개발, 주택 관련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7 20:53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의 주장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신도시 개발 주도다. 앞으로 신도시 개발을 GH에 맡기자고 했다. LH는 보조 참여로 역할을 바꾸자는 제언이다. GH를 예로 들었으나 실상 국토 개발의 프레임을 바꾸자는 뜻으로 보인다. 경기도뿐 아니라 지방이 지역 개발에 주체가 돼야 한다는 요구다. 물론 개발 수요가 높은 수도권, 그 중에도 경기도가 변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기는 하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살펴 보자. 능력은 재삼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 광교신도시 조성이 가장 대표적인 표본이다. 민선 3기 경기도가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6 20:17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9.08% 오른다. 2018년 5.02%, 2019년 5.23%, 2020년 5.98%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오다 올해 갑자기 두 자릿수 상승률을 찍었다. 세종시는 지난해 대비 70.68% 급등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2.72%였으나 올해 23.96%로 21.24%p 올랐다. 대전은 20.57%, 서울은 19.91%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재산세만 3천600억원가량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국토부의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6 20:16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방역특별기간’을 선언하고 향후 2주간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된 고강도 방역에도 불구하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500명대에 육박하는데 따른 대책이다.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하며 500명 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장기간의 방역 조치로 많은 국민들이 다소 지치고 일부 계층의 안일한 상황인식이 방역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K방역은 전 세계 모범적인 사례로 많은 국가들의 찬사를 받아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5 21:10

여론은 싸늘하게 돌아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가 30%대로 주저앉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이 야당에 밀렸다. 서울 보궐 선거판에서는 야권 후보가 10% 이상 앞선다. LH 투기 의혹이 터지던 보름 전까지 상상 못한 상황이다. 부동산 투기라는 화두가 우리 사회 등장한 건 70년대다. 그 후 늘 있어왔던 문제다. 그런데 이번만큼 분노가 단기간 폭발한 예는 찾기 어렵다.상황을 만든 분노 촉발 조건이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이미 깔려 있던 분노다. 없는 자의 빈곤은 더 추락했다. 기존 중도층마저 빈곤층으로 내몰렸다. 세인들은 이를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5 21:10

주말에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두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12일 분당에서 발견된 A씨는 전북본부장을 지냈다. 56세 A씨는 경기본부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 간부로 근무해왔다. 전북본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 직원 13명 가운데 4명이 근무했던 곳이다. 유서에는 ‘책임자 책임 통감’ ‘국민에 죄송’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직접 수사 대상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물론 소환 등의 강제수사도 없었다고 한다.하루 뒤인 13일 또 일이 벌어졌다. 파주의 한 컨테이너에서 LH 간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58세인 B씨도 L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4 21:30

한강 다리 27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과도한 통행료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된 경기도민의 민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도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더구나 일산대교 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임에도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지금까지 방치한 경기도와 지자체 역시 비난을 벗어날 수 없다.일산대교는 민간자본 1천480억원 등 1천784억원이 투입돼 2008년 5월 개통했다. 한강 가장 하류에 건설된 다리로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4 21:30

대학가가 또다시 등록금 반환을 둘러싼 갈등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대로 된 수업을 못받게 되자 대학생들이 등록금 일부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등 대학생 단체들이 ‘등록금반환운동본부’를 발족,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등록금 반환 문제에 손놓고 있다며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0년 많은 대학생이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를 잃었고, 불명확한 학사 일정에 공허한 월세를 지출했으며, 열악해진 교육환경에 교육권 역시 침해받았다”며 “대학과 교육부의 안일함과 무능함이 모두 대학생들

사설 | 경기일보 | 2021-03-1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