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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인천지역 고교생이 2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을 경유해 들어온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였고, 전남 모지역 보건소에 격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수차례 SNS 오픈 채팅방에 올려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다. 이 학생은 경찰조사에서 “재미 삼아 올렸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화군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확산해 24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2일부터 주민 사이에 확산한 문자메시지는 ‘불은면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5 20:04

봉쇄(封鎖)의 사전적 의미는 ‘굳게 막아 버리거나 잠금’ 또는 ‘전시나 평시에 해군력으로써 상대국의 연안과 항구의 교통을 차단하는 일’이다. 대구 경북 지역 봉쇄 정책이라면 ‘대구 경북 지역을 굳게 막아버리거나 잠금’이란 의미가 된다. 특정 지역을 봉쇄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비상수단이 수반돼야 한다. 25일 하루 봉쇄로 볼만한 조짐은 정부, 대구ㆍ경북 어디에서도 안 보였다. 냉정히 볼 때 언어 선택의 실수였다고 본다.파문의 시작은 정부 여당이다. 그것도 고위 당·정·청 협의회의 공식 발표문이다. “대구ㆍ경북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5 20:04

행정이 주민 욕구를 못 따라가고 있다. 단순히 늦고 빠름의 문제가 아니다.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건 내 주변 안전이다. 모든 언론이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전국 상황이다. 24일 정오 현재 정보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총 763명·사망 7명…신천지 관련 458명 확진’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역 정보로는 ‘대구ㆍ경북ㆍ청도’의 추이가 전부다.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 동네 정보’는 거의 없다.이와 관련해 주목을 끄는 ‘페이스북’이 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4 20:23

인천시에 속해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가 앞으로 5년 있으며 종료된다. 2025년까지의 5년이란 기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지금 대체매립지 조성 계획이 성안되어 시행되더라도 기반공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아직까지 대체매립지 조성계획도 성안되지 않고 있으니, 지금과 같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관련기관과 지자체가 서로 핑퐁만 돌리게 되면 5년 후 수도권은 쓰레기 문제로 대란을 겪을 것은 자명하다.인천시는 지난 20일 서울·경기 등 64개 시·군·구에 4년 넘게 이행되지 않은 ‘4자 합의’를 강조하는 공문을 보냈다. 수도권 3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3 20:10

코로나19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다. 길거리는 텅 비었고, 대중교통은 한산하다.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2,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이뤄진 범투본(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집회다. 집회를 주도하는 이는 전광훈 목사다. 서울시가 집회 중단을 요청했지만 막무가내다.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건 전 목사의 발언들이다. 전 목사는 “설령 이 자리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내 생명 끝난다 하더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3 20:07

부당한 수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킨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장애인 특별공급 부정 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중개보수 초과 수수, 무자격·무등록 중개 행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불법 행위자 102명을 적발했다. 이들 중 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54명은 형사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장애인 특별공급을 이용한 아파트 부정 청약 23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알선 15명, 중개보수 초과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0 20:26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경기도 지역 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4선이라는 관록과 경제 전문가라는 장점을 가진 김 의원이다. 경기도와 수원이 갖는 독특한 지역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이런 장점을 앞세워 경기도 전체 선거전을 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의석이 60개나 되기 때문에 총선의 승패가 경기도 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혔다.이 글에서 특히 주의를 끄는 대목이 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신중함과 우려 표명이다. 그는 “이번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0 20: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 되는 듯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모두 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20명 중 18명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나왔다. 방역망을 벗어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코로나19가 새 국면을 맞았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감염됐는지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방역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야 한다. 전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9 20:26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각 부처는 ‘비상경제 시국’이란 상황인식을 갖고 전례를 따지지 말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타격을 받고 있다.대통령 말대로 우리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고 있고 서비스 산업 분야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둔화세라고는 하나 중국의 보도와 통계는 믿기 어렵다.이 사태가 오래가면 우리의 경제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하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우리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9 20:26

무단 투기된 폐기물이 쌓인 ‘쓰레기산’이 경기도내 곳곳에 50곳이 넘는다. 그 양이 14만4천t에 이른다. 지자체들이 지난해 무단 폐기물을 수십만톤 처리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양이 엄청나고, 새로운 쓰레기산이 계속 생겨 문제가 심각하다. 경기도의 경우 다른 시ㆍ도에 비해 불법 폐기물의 양이 워낙 많아 쓰레기산을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쓰레기산은 91곳에 74만4천t 규모다. 그동안 41곳 60만t의 쓰레기산을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정리했으나 50곳은 아직 원상복구가 안됐다. 남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