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387건)

2020년 새해를 맞으며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신년사에서 희망보다 위기를 강조했다. 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년사는 보통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데 경제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위기를 강조한 것은, 그만큼 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면서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사설 | 경기일보 | 2020-01-01 18:38

경자년 새해가 밝았지만 희망과 기대를 말하기엔 앞길이 너무 어둡다. 4월 총선을 계기로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고 한반도 정세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경제다. 현재 모든 지표는 우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성장률 올해 1.4%로 OECD 36개국 중 34위, 국가 채무 735조 원으로 10년 만에 두 배, 고용·부동산·물가·제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최악이다.1990년대 한국 경제의 성장 원동력을 세 가지만 꼽으라면 원화 약세·구조조정·기술 투자라고 할 수 있었다. 과거

사설 | 경기일보 | 2020-01-01 18:38

새해 벽두부터 먹구름이 끼었다. 세금 실체를 가린 먹구름이다. 오른 듯한데 보이지는 않는다. 세금이 어디서 얼마큼 올랐는지 가늠이 안 된다. 내역을 상세히 알려주는 곳도 없다. ‘부자 증세’라던 원칙도 애매하다. ‘부자 아닌 국민’에까지 세금 폭탄이 온 듯하다. 이제 세금에 반응하던 감각도 무뎌졌다. 들려오는 얘기마다 ‘대폭 인상’이다. 이렇게 시작한 정부가 아니었다. 복지 천국 될 거라고 했었다. 우리는 지금 세금 천국으로 가는가.돌아보면 이미 경험하기 시작한 세금 천국이다. 세금이나 보험료 등 사회복지성 지출이 있다. 비소비 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31 19:00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선정 기간은 2020~2021년이다. 이 기간 정부는 최대 6천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정부가 인증하는 문화관광축제 명칭을 사용한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인천 펜타포트축제는 앞서 문체부 선정 유망 축제로도 선정돼 왔다. 영국 글로벌 미디어 타임 아웃이 선정하는 ‘성공적이고 주목할 만한 세계 음악 페스티벌 50’에 선정된 바도 있다.선정의 가장 큰 평가는 지속가능성과 지역 활성화다. 축제의 핵심인 락 페스티벌이 그 중심에 있다. 2019년은 한국

사설 | 경기일보 | 2019-12-30 20:40

해마다 연말이면 전국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교수신문을 통해 발표하곤 한다. 우리나라의 현재 사회 현상을 반영하면서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사자성어를 동원하여 제시하고 있다. 평이한 사자성어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가 있다. 매우 부정적으로 사회상을 지적하기는 하지만 우리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교수신문의 본질적인 의미다.공명지조는 ‘아미타경’ 등 다수의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새인데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상상의 동물이다. 글자 그대로

사설 | 경기일보 | 2019-12-30 20:40

오늘 또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늘 국회는 지난 27일 ‘난장판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상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이 표결·처리될 예정이다. 이 법안 역시 지난 27일 소위 ‘동물국회’에서 처리된 공직선거법 개정과 마찬가지로 여야 정당들이 물리적으로 격돌하는 ‘난장판 국회’에서 표결될 것이며, 국민들은 좋든 싫든 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으로 세계 7개국 밖에 없는 ‘3050클럽’의 일원으로 자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연일 후진국 의회정치의 민낯이 돌출하고 있어 부끄럽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9 20:01

음주운전이라 하면 으레 육상 교통의 문제로 여겨왔다.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차량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그 위험 수치도 높아져 왔다.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늘 사회적 공감대가 따랐다. 일명 ‘윤창호 법’을 비롯한 법률 강화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그 ‘음주 살인’의 위험이 바닷길에서는 잘 인식되지 못한다. 술 먹고 선박을 운전하는 음주 항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해양경찰청이 적발한 올 음주 운항 건수가 있다. 모두 112건으로 전년도의 82건보다 36%나 증가했다. 예인선과 부선의 적발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9 20:01

안(案)이던 비례한국당이 ‘현실(現實)’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유력해지면서다. 당초 비례한국당은 한국당이 얘기하는 아이디어 수준이었다. 선거법 개정 강행에 대한 경고 메시지 정도로 여겨졌다. 이게 달라졌다. 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유력해지면서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접어든 느낌이다. 총선을 앞둔 유권자에겐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한국당 의원 30여명이 비례한국당으로 당적으로 옮기는 방안이 거론된다. 원내 3당 규모를 만들려는 작전이다. 한국당은 비례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6 20:15

지난달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70대 노모와 40대 딸 3명 등 ‘성북구 네 모녀’는 서울시 공영장례로 치러졌다. 경찰이 성북구청에 지자체가 지원하는 무연고 장례를 의뢰했고, 구청은 심사를 통해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에 따라 장례 서비스를 진행했다. 무연고자 장례 시신은 절차에 따라 화장됐다.서울시는 지난해 5월 ‘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취지로 공영장례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장례용품 등 현물 지원 형식이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 등으로 한계가 드러나면서 장례경험이 풍부한 민간단체와 협업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6 20:15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제2국무회의’가 제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정기적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한 회의체로, 정부는 이르면 27일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국무총리와 시ㆍ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고 17개 시·도의 시·도지사 전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중앙행정기관장과 시장·군수·

사설 | 경기일보 | 2019-12-25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