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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출산 및 육아휴직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 있던 적이 있다. 어느덧 주변에서 나를 향한 호칭은 ‘선생님’이 아닌 ‘애기엄마’가 되어 있었다. 생애 처음 듣는 이름이 조금은 어색하였고, 조금은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선생님이라고 듣지 못하는 게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었다.관리비 청구서 정도만 꽂혀 있곤 하던 우편함에 우표도 없는 편지와 초콜릿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림으로 진로를 선택했던 남자 아이가 꾹꾹 눌러쓴 글은, ‘처음이었어요. 교과서에 낙서를 할 때면 늘 혼나기만 했었는데, 낙서라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선생님이...

꿈꾸는 경기교육 | 김혜빈 | 2019-05-10

고양예술고등학교 미술과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서양화, 동양화, 조소,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솜씨를 뽐냈다. 몇 달간 끊임없는 노력을 더해 최종적인 작품을 완성해 낸 학생들은 전시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자신의 작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말했다. 학생들의 그림은 단순히 보기에 멋있는 그림이 아닌, 보면 볼수록 숨겨진 의미가 드러나는 하나의 훌륭한 예술이었다.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기다려온 작품 전시회였던 만큼, 전시회는 모자랄 것 없이 훌륭하게 채워져 있었다.

꿈꾸는 경기교육 | 이혜린 | 201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