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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본보에 우울하고 우려스런 통계가 보도됐다. 올 들어 이뤄진 자살 상담, 자살 실행 자료다. 전반기에만 8만3천587건의 자살 예방 상담 전화가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통계는 3만4천37건이었다. 2.4배 늘었다. 증가라기보다는 폭증에 가깝다. 이런 증가세를 설명할 사회적 조건 변화는 하나다. 코로나19가 만든 세상이다. 실직 등의 경제적 고통이 있고, 장기 격리에 따른 답답함이 있다.8만3천587명의 상담자가 그 후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실제로 비극적 행동으로 옮긴 통

사설 | 경기일보 | 2020-09-10 20:06

경기도체육회가 시끄럽다. 이런저런 문제로 경기도의 특별감사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지난 2월 노동조합 설립 이후 또 다른 노조가 설립 중이어서 직원 내부 갈등도 심각하다. 도체육회의 행정 책임자인 사무처장도 두 달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지난 1월 첫 민선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이 당선됐다.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 통과되면서 실시됐다. 시ㆍ도 체육회장은 시ㆍ도지사가 당연직 회장이었는데 정치와 스포츠를 분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민간인을 체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9 20:57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자원 순환 선도도시’ 사업을 준비 중이다.이번 사업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선결 과제인 소각장 확충과 대체 매립지 조성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시도가 함께 사용 중인 3-1공구(106만㎡)의 2025년 쓰레기 매립 종료를 위해서는 인천 발생 쓰레기의 자체 처리가 선제조건이다. 인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시설 없이는 수도권매립지 3-2공구사용 연장이 불가피하고, 서울·경기 쓰레기 반입을 중단할 명분도 없다. 지난 30년간 인천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9 20:11

인사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복잡한 검증 절차가 좋은가. 간소화의 장점은 신속성과 효율성이다. 검증의 장점은 철저한 인사관리다. 제도 자체만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순 없다. 간소화해도 철저한 검증은 가능하고, 검증해도 효율성은 기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부질없어 보이는 논쟁이다. 지금 이 논쟁이 경기경찰에 화두다. 경기남부경찰청이 독자적으로 지구대장ㆍ파출소장 인사 검증 절차를 도입하면서다.지금까지 지구대장ㆍ파출소장 임면권은 소속 경찰서 서장이 가졌다. 8월 중순 인사부터 경찰청이 해당 인사 내용에 대한 심사권을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8 20:14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원칙을 ‘맞춤형 선별지급’으로 정했다. 당정청은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7조 원대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정형편상 재난지원금 전액을 국채 발행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줄곧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왔다. 당정청이 선별지원을 결정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8 20:14

문체부가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달 말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여기서 생활체육지도자를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정규직 전환가이드라인를 시ㆍ도에 하달했다. ‘시ㆍ도가 자체적인 정규직전환 심의위를 구성해 논의하라’는 내용이다. 이로써 2001년 도입 이래 숙원이었던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한 발짝 다가왔다. 만시지탄이나 다행이다.본보가 보도했던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실상은 심각했다. 지난해 기준 월 260만원을 받았다. 여기서 보험료ㆍ세금을 제하면 190만원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7 20:28

코로나19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망가트리고 있다. 지난 8월 초 거의 다잡은 것 같았지만 연휴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재유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에서 급증한 확진자로 방역의 한계를 우려하면서 사회적 거리 유지의 단계를 격상했고 그 기간을 연장했다. 이로 인한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의 끝을 모르는 가운데 의료진의 피로 누적은 모두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인천시민과 기업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7 20:25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이번 주 일요일인 13일 자정까지 경기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과는 달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역시 20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강화된 방역지침 연장 조치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 달 30일부터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 번째 실시하고 있어 영업을 평상시 같이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지난 주 수도권의 대부분 식당과 상점들이 저녁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은 상황이 발생,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6 19:27

이천 경찰서가 이천시청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이 밝힌 혐의는 사회복무요원들 폭행이다. 지난 6월25일 시내 식당에서 요원 9명에게 머리 박기를 시켰다. 5분여간 계속된 이 행위는 소위 원산폭격이라 불리는 기합이다. 물론 군대 내에서도 금지된 대표적 가혹행위다. A씨는 이어 요원 2명을 노래방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차렷 자세를 시키고 목을 조르는 등 구타를 했다고 한다. 현장에는 노래방 도우미까지 함께한 상태였다.입건된 것으로 봐 상당 부분 사실로 보인다. A씨는 민방위 훈련과 소속이다. 시에 소속된 사회복무요원을 관리하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6 19:27

GTX-C는 양주 덕정에서 수원 간 노선이다. 이를 두고 곳곳에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계획된 노선을 바꿔달라는 요구가 많다. 노선을 더 연장해달라는 요구와 역(驛)을 신설해달라는 요구다. 화성ㆍ오산ㆍ평택은 노선 연장 요구다. 기존 74.8㎞에 29.8㎞를 더해달라고 한다.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면 1천677억원의 추가 사업비로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5곳인 역을 늘려 달라는 요구도 안양ㆍ의왕 주민을 중심으로 제기된다.반면, 기존계획에 손을 대지 말라는 요구도 봇물이다. 수원ㆍ양주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의견이다. 계획을 변경

사설 | 경기일보 | 2020-09-03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