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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 명절이 장기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귀성행렬이 많지 않아 고속도로가 비교적 한산하게 지나갔다. 정부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로 직계존비속이라도 5인 이상의 모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주민들도 조용히 동참하면서 낯선 나라의 설 명절을 더욱더 쓸쓸이 보내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인권과 복지문제가 끊이지 않고 늘어나는 현상은 우리의 민낯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사업주로부터 당한 폭행과 욕설, 성희롱 그리고 임금체불 등의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5 20:01

서울시가 경기ㆍ인천 시민을 어이없게 만드는 발표를 했다. 9일 밝힌 ‘도시 철도 연장 및 광역 철도 추진 원칙’이다. 앞으로 서울시계 외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결은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노선의 직결 연장 구간을 운영한 탓에 재정 적자가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경기도 또는 인천시와의 협의는 물론 사전 통보도 없이 발표된 내용이다. 적잖은 시민이 놀랐다.원칙대로 적용하면 경기도와 인천시의 철도 교통 구축 청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 경기도는 당장 7호선 연장(양주~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

올해 구정 설은 어느 때 보다 우울한 명절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은 모임을 할 수 없으므로 설 명절이지만 조상에 대한 제사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또한 대부분 고향에도 못간 상태에서 전화 또는 SNS를 통해 설 인사를 대신해야 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가족·친지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매출이 증가해 설 경기에 다소 도움을 준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쓸쓸한 설 명절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현재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라고 한다면 올해 1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환경하에서 일상

사설 | 경기일보 | 2021-02-14 20:08

경기도민에는 ‘중개수수료 인하’의 기억이 있다. 경기도의회에서 봤던 안 좋은 모습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가 중개보수 체계 개선을 권고했다. 매매의 중개보수 요율을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전세의 중개보수 요율을 ‘0.8% 이하’에서 ‘0.4% 이하’로 바꾸는 개선안이었다. 국토부가 먼저 공개했고, 국민들이 환영했다. ‘반값 복비’라는 말도 그때 나왔다. 이 개선안을 도의회가 막아섰다. ‘이하’라는 표현을 빼자며 중개업계 편을 들었다.서너 명 도의원의 발언이 남았다.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폈다. 중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9 20:50

이재준 고양시장이 4ㆍ7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고양시에 있는 기피시설 문제 해결 등 상생 대책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ㆍ서울시립묘지 등 장사시설과 난지물재생센터·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등 경기도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기피시설을 고양시에 건립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악취, 교통체증 등으로 오랜 동안 고통을 받아 왔다. 최근엔 서울시가 상암ㆍ수색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수색역 차량기지를 고양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시장은 “개발 편익은 서울시민이 취하고 고통은 인근 경기도민이 떠안고 있다”고 비판하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9 20:50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계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정부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실제 지원하고 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가 막막하고 가정이 파탄의 위험에 놓여 우선적인 지원대상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정부의 한정된 예산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가운데 말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계층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그 문제의 심각성이 증대되었지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8 21:37

예산 집행 기관이 다르다. 시청과 교육청이다. 예산 집행 항목도 당연히 다르다. 재난 구제 예산과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이다. 한쪽의 과다한 집행이 다른 쪽의 예산 부족을 불렀다고 기계적으로 말할 수 없다. 예산 회계상으로는 분명히 그렇다. 그런데 예산의 소비자라고 할 시민 입장에서 봐도 그럴까. 달리 보이지 않을까. 같은 지자체에서 일어나는 같은 일상의 일부라 여기지 않을까. 혈세 배분의 심각한 불균형이라고 보지는 않을까. 본보가 포천지역 ‘석면학교’ 실태를 보도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인다. 개선이 시급한 ‘석면학교’가 모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8 21:37

수도권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방역 불복 개점 움직임도 일고 있다. 동참을 표하는 업종이 상당히 늘어나는 모양이다.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때문이다.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바꿨다. 현재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완화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라고 했다. 여기서 수도권이 빠졌다. 수도권 확진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상인들이 분노한다.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개점 시위를 선언했다. 수도권 곳곳에서 기자회견과 피켓시위, 피해사례 발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7 20:48

지난 4일 문재인 정부의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공급 방안은역대 최대급으로 수도권에 61만6천가구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83만6천가구를 2025년까지 공급하겠다는 야심적 주택공급대책이다.정부는 특히 만성적 공급 부족 상태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2025년까지 분당 신도시 3개 규모인32만3천가구를, 경기·인천에는 29만3천가구를 짓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직접 주관하는 ‘공공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7 20:48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부품 협력업체에 결제대금을 주지 못해 협력사들이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도산과 대규모 정리해고 등을 겪었던 쌍용차가 또 다시 법원에 운명이 맡겨지고, 공장 가동 중단에까지 이르자 근로자와 협력사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쌍용차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300여개의 중소 협력사들은 “쌍용차의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갖고 모든 협력사가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

사설 | 경기일보 | 2021-02-0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