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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각 부처는 ‘비상경제 시국’이란 상황인식을 갖고 전례를 따지지 말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타격을 받고 있다.대통령 말대로 우리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고 있고 서비스 산업 분야의 타격도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둔화세라고는 하나 중국의 보도와 통계는 믿기 어렵다.이 사태가 오래가면 우리의 경제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하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우리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사설 | 경기일보 | 2020-02-20

무단 투기된 폐기물이 쌓인 ‘쓰레기산’이 경기도내 곳곳에 50곳이 넘는다. 그 양이 14만4천t에 이른다. 지자체들이 지난해 무단 폐기물을 수십만톤 처리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양이 엄청나고, 새로운 쓰레기산이 계속 생겨 문제가 심각하다. 경기도의 경우 다른 시ㆍ도에 비해 불법 폐기물의 양이 워낙 많아 쓰레기산을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쓰레기산은 91곳에 74만4천t 규모다. 그동안 41곳 60만t의 쓰레기산을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정리했으나 50곳은 아직 원상복구가 안됐다. 남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9

본보가 숙박업소 방역 실태를 취재했다. 의정부에서 영업 중인 숙박업자의 증언이 소개됐다. “많은 숙박업소가 두 달마다 몇십만원짜리 방역을 하는 것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그 때문에 방역업체에 1만~2만원을 입금하면 내주는 소독 필증을 보건소에 제출하는 편법을 쓴다.” 이게 무슨 얘긴가. 실제로는 방역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방역 필증이 돈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 필증이 관계 기관에서 통하고 있다는 얘기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있다. 국민 건강에 위해(危害)가 되는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9

마스크 매점매석이 판 치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범죄다. 경기도가 지난달 31일부터 신고를 받았다.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피해 신고다. 열흘 만에 714건이 접수됐다. 주문 취소(489), 가격 인상(170), 배송지연(128), 판매중단(64), 사재기(23) 등이다. 주문을 받은 뒤 판매자가 이를 취소하는 피해가 가장 많다. 가격 인상을 통해 폭리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피해 유형도 궁극의 목표가 ‘폭리’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판매 주체별로 보면 소셜커머스가 323건으로 가장 많고, 오픈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8

코로나19 때문에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은 장기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들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중국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그 여파는 예측하기가 싫은 만큼 막대하다. 지금도 우리 주변의 골목상권은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감염 우려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생활권 주변의 식당과 상가는 찾는 이가 없어 개점휴업 상태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외활동의 감소가 소비위축으로 나타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자체가 붕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특히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8

작금의 상황에서 과잉 대응은 한 가지 표현으로 쓰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과잉 대응이다. 아무리 과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해석된다. 그런데 이와는 상당히 다른 표현이 등장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밝힌 워딩이다. “지역 경제 침체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과잉 대응’이 필요하다”. 배경에는 위기로 치닫는 지역 경제 현실이 있다. 그는“전통시장 방문객 수가 절반 이상 줄었고,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방역 정국에서 던진 경제 비상 대책요구다. 그도 그럴게. 한국 경제 거시 지표가 심각하다. 1~10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7

2월은 대학을 비롯한 각종 학교가 졸업을 하는 시즌이다. 금년의 경우, 졸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학교가 졸업식을 거행하지 못해 학부모, 친지들과 졸업의 기쁨을 제대로 나누지 못해 대학가는 쓸쓸한 분위기이다. 더욱 졸업생들을 우울하게 하는 것은 졸업생들이 졸업 후 직장을 구하려 했으나, 일자리가 없어 대부분 실업자가 된 때문이다.지난 1월 발표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청년 실업률은 무려 7.7%로 32만 9천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 일회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독감 때문에도 자주 쓰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생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에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정부가 나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시안까지 냈다.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크게 늘면서 배출량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사용이 권장되는 KF80 이상 일회용 마스크의 주성분은 부직포다. 얼굴 모양에 따라 마스크 모양을 조정하는 부속품과 포장재 등에 철사와 플라스틱, 폴리염화비닐(PVC) 등이 쓰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4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 농단은 왜곡이었나. 근본적 의심을 갖게 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 수사기밀 유출혐의로 기소된 판사들에 대한 잇단 무죄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3부(재판장 유영근)는 13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현직 판사 3명에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의 결과다. 피고인은 신광렬 서울고법 부장판사ㆍ조의연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ㆍ성창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 현직 법관 3명이다.사법 농단 사건의 한 축이다.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된 법관 비위 감추기 의혹이었다. 검찰의 수사 기록과 영장 청구서 내용을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4

경기도가 어느 시ㆍ군이 규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지 조사했다. 국토균형발전과 환경ㆍ안보라는 이름하에 각종 규제 속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을 등급을 매겨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는 이재명 지사 공약이다.경기도는 규제 중첩과 지역경제 영향 등을 분석, ‘시ㆍ군별 규제 등급’을 정했다. 결과 광주시가 규제로 인해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서남부와 동북부 간 규제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는 최근 ‘규제연계형 지원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관련 연구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