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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매환자가 곧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60세 이상 인구 1천130만 명 중 81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경기도 치매환자는 16만5천 명인 20.3%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약 40%에 달하고 있다.치매 환자 폭증에 대해 정부는 3년 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하고 핵심 목표로 ‘치매안심센터 설립’을 내세워 치매환자를 관리

사설 | 경기일보 | 2019-06-03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룰을 사실상 확정했다. 룰의 핵심은 상황별 가점 또는 감점 비율이다. 박빙의 경선에서 가감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여성 후보자에게는 최고 25%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청년과 장애인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각 10~20%, 10~25%의 가점을 적용키로 했다. 정치 신인에 대한 가산점도 10~20%로 정했다. 반면, 경선 불복, 탈당, 제명 징계 경력자에게는 25%의 감점을 주기로 결정했다.주목해 볼 것은 중도사퇴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점이다. 현직 시장ㆍ군수를 겨냥한 룰이다. 애초 당의 구상은 30

사설 | 경기일보 | 2019-05-31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 성분이 검출돼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수도권의 어느 학교에선 기준치의 100배를 넘는 곳도 있었다. 납 범벅 우레탄 트랙에서 체육활동을 할 경우 뇌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학교마다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참 벌어졌다. 납 성분 검출로 유해성 판정을 받은 전국 공공체육시설들도 우레탄 트랙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대형 경기장들도 유해성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고 있다.육상트랙 관리상태가 엉망이란 지적을 받아온 인천 문학경기장도 트랙

사설 | 경기일보 | 2019-05-31

수원·화성·오산시가 28일 화성시 융건릉에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3개 시는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생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출범식은 지난해 5월28일 당시 3개 도시 시장 후보였던 염태영, 서철모, 곽상욱 시장이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한 지 1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상생협력협의회는 도시별 8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3개 도시 시장과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의원, 주

사설 | 경기일보 | 2019-05-30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현금복지 경쟁이 치열하다. 무상교복ㆍ반값등록금ㆍ청년수당ㆍ노인공로수당 등 항목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과열 양상이다. 농민수당ㆍ해녀수당ㆍ독서수당도 있다. 지자체마다 현금복지 경쟁을 벌이다 재정이 악화돼 앞으로 감당 못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우려다.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정책에 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자체들이 앞다퉈 현금복지 정책을 펴면서 인근 지자체와 갈등도 빚고 있다. 실제 서울 중구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10만원씩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급하자 옆 지자체인 성동구 노인들이 차별받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9

형식이 신선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제목은 ‘골목 상권 어떻게 살릴 것인가’다. 흔한 제목이었지만 진행이 특별했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했다. 일방적 강의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참여해 조별 토론을 벌였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도 의원들이 분임 토론의 조장을 맡았다. 조별 토론 결과를 토대로 전체 토론도 했다. 건의된 내용에 대한 토론과 대안 제시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김진표 의원(수원무)이 기획한 지역구 토론회다. 지방의원들의 동참이 눈에 띈다. 지방 행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성이다. 조별 토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9

이재명 도지사가 서민 금융 지원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의정부 일가족 참변은) 빚더미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다. 파산 정책 등 각종 지원책을 알았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최저 생계비 등 복지 정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 저신용자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청 소속 간부들을 향해 “(지원 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없는 이’에 대한 복지 대책을 강조한 지시다.이 지사 지시의 출발은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이다. 어린이날 발생했다. 이 지사 표현대로 원인은 빚더미였다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8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선거 기간 전에 선거 사무실을 운영했다는 혐의였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유사기관의 설치 금지)에 대해서는 무죄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사무소 임차료(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했다. 판결 중 주목되는 부분이 있다. “시장 업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심히 부적절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시장직 박탈까지는 아니라는 취지다.백 시장은 그동안 압수수색과 검찰소환을 거듭했다. 이를 지켜보는 지역 여론이 중형을 예상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내년(2019년) 4월까지만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7

오는 7월경 책정 예정인 최저임금 문제를 가지고 경영계는 물론 노동계가 벌써부터 뜨거운 논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상호 유리한 여론을 이끌기 위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 중에서 공익위원 8명, 사용자위원 2명, 근로자위원 1명 등 총 11명을 위촉함으로써 이제 최저임금 책정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개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관련법에 따라 공익위원 중에서 선출될 것이다. 때문에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7

수술실 CCTV 설치는 국민 다수가 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가 조사한 여론조사가 있다. 여기서 도민 90%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찬성했다. 그 출발은 의료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다. 의료분쟁 관련 재판 가운데 30%가 수술 등 외과적 시술과 관계된다. 최근에는 국민을 분노케 한 신생아 사망사고도 있었다. 의료진이 실수로 떨어뜨려 사망케 하고 이를 속이려 한 사건이다.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여론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이런 여론을 법제화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다. 수술실 CCTV 촬영을 가능케 하는 법률안 개정안

사설 | 경기일보 | 201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