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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반은 족구가 대세다. 왠지 잘 모르겠지만 대회 때문인 것 같다. 맨 처음엔 우리가 다 잘 못해 재미없었는데 이젠 꽤 잘해서 선생님도 같이 한다. 또 꽤 재미있어졌다. 선생님이 들어온 뒤로.얘들이 ‘돌아이’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1점을 내면 바로 달려와서 세레머니 하다 힘 빠져서 지고 정말 애들이 이상해졌다. 그리고 오늘은 선생님네 팀은 계속 졌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상대편이어서다. 어쨌든 족구는 재미있다.양평 정배초 6 이주형

꿈꾸는 경기교육 | 이주형 | 2019-07-19

오늘은 운동회 연습을 했다. 그래서 더 걱정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아주 큰 저주가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연습 때 이긴 팀들은 실전 때 지는 저주다. 그래서 오늘이 제일 중요하다.근데 헐 망했다. 우리 팀에 엄청 잘 뛰는 얘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내가 기도를 했다. 넘어지라고. 근데 그게 현실이 안 됐다. 역시 그럴 수밖에 없다. 너무 너무 잘 뛴다. 어쩔 수 없이 내가 연기를 해야겠다. 계속 넘어지고 다리가 삔 것처럼. 근데 저학년과 유치원 얘들이 너무 응원을 해주어서 울면서 전속력으로 뛰었다. 하지만 난 생각했다. 서연

꿈꾸는 경기교육 | 박지윤 | 2019-07-19

아침에 버스 놓치면 차를 타고 온다. 차를 타고 오면 주위에 볼 것이 훨씬 많다. 버스를 타면 너무 높아서 멀미나서 주위를 잘 보지 못하지만 차에서는 더 자세한 것을 볼 수 있다.처음에 우리 집을 나오면서는 강아지 보리가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이웃집이지만 한 번도 안 가본 집들이 스친다. 그리고 한 번 더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옆에 덩굴들이 차에 툭툭 부딪친다.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면 꼬불꼬불한 골목길 같은 흙길, 큰 나무가 먼저 날 반겨주고 그 옆에 밭과 소나무 집이 보인다. 나머지는 논이 옆에 촥 펼쳐지는데

꿈꾸는 경기교육 | 이원겸 | 2019-07-19

나는 안양 신기초등학교의 자랑스러운 도서위원이다. 도서위원은 도서관 책을 정리하고, 대출 반납, 책 읽어주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책을 정해진 자리에 꽂기 위해서는 먼저 책 번호를 외워야 하는데 처음에는 다 못 외워서 고개가 아프도록 책장을 두리번거리며 자리를 찾았었다. 하지만 이제 5학년이 되니 책을 보자마자 인공지능 로봇이 된 것처럼 딱 자리가 보이고 빠르게 제자리에 책을 꽂을 수 있게 되었다. 피아노 악보를 보자마자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6학년이 되면 도서관 책 지도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벤져스 영웅들

꿈꾸는 경기교육 | 문상혁 | 2019-07-19

나는 오늘 태희랑 같이 그네를 타고 있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계단 옆에 있는 철에 재민이가 껴 있었다. 머리가 껴서 못 빠져 나오고 있는데 나는 왜 이리 웃긴 거지? 웃으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나는 속으로 웃었다.재민이는 몸으로 빼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몸도 배에 걸렸다. 어떡해? 도,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러다 빠져 나오려 발버둥치는 자를 보고 있자니 안 웃을 수가 없었다. 재민아, 미안.나는 속으로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 ‘설마, 누가 와서 저 철을 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고

꿈꾸는 경기교육 | 김보현 | 2019-07-19

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교사 주도 활동에서 벗어나 유아의 놀이 중심 과정으로 바뀐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해 18일 발표했다.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누리과정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해 정식 교육과정임을 명확히 했다.교사가 지나치게 활동을 주도하지 않도록 일일 교육계획 수립을 줄이고 주제와 유아 놀

교육·시험 | 강현숙 기자 | 2019-07-19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려 ‘쓰레기 산’을 만든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주진암)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1) 등 4명에 대해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8월에서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B씨(61) 등 2명에 대해서도 원심을 유지해 벌금 300만 원과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폐기물 업자인 A씨 등은 2017년 동두천시 하봉암동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수차례에 걸쳐 총 2천680t의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부지 테두리에

사건·사고·판결 | 이연우 기자 | 2019-07-19

내연관계인 여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오정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59)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술을 마신 뒤 부천시 고강동 한 빌라를 찾아가 내부에 있던 내연관계인 B씨(52)의 얼굴 부위를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가 자신과 안면이 있는 남성 C씨를 만난다고 의심한 A씨는 술을 마신 뒤 C씨의 빌라를 찾아가 내부에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격분해 선풍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

사건·사고·판결 | 오세광 기자 | 2019-07-19

티웨이항공이 18일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경력직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이번 채용은 운항관리, 영업, IT, 노무, 회계 등 경력직 및 객실승무원(신입 인턴), 운항관리, 항공정비, 운송, 자금, IT, 회계, 수입관리, 운항기술 등으로 100여명을 채용한다.이번 서류전형 합격자는 객실승무원의 경우 1·2차 면접, 수영 테스트, 3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일반직은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채용이 진행된다.면접은 7~8월 중, 입사는 8~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사회일반 | 구예리 기자 | 2019-07-18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콩국수를 판매하거나 1년 6개월이나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냉면 육수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양심불량 식품제조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안산ㆍ평택ㆍ시흥ㆍ광명ㆍ안성에 위치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인기 식품을 판매하는 식당이나 제조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6개소에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위반내용은 ▲영업허가 위반 3건 ▲원산지 위반 1건 ▲보존ㆍ유통 위반 1건 ▲품질검사 위반 1건이다. 특사경은 적발된 6개 업소를 형사입건

사건·사고·판결 | 최현호 기자 | 2019-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