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전·천안 등 행정수도 이전 예상 지역과 함께 도내 일부 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에 대해 투기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시의 적절하다. 도내 역시 평택 등 남부지역은 행정수도 영향과 대규모 택지개발 예정으로 아파트와 땅값이 뛰고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둔 광명 등 또한 투기가 자행되고 있다. ‘떴다방까지 등장해 신규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으며, 부동산업계에

우리나라 그린벨트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무절제하고 성급한 방식으로는 문제의 해결보다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뿐이다. 다음 세대에 더 큰 비용을 전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특정지역을 그린벨트로 규제하고 있는 반면, 많은 선진국에서는 국토 전체에 이에 준하는 규제를 하고 있다. 하

지방자치단체장이 허용된 범위내에서 공무원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표준정원제’가 내달께 도입된다.표준정원제가 도입되면 상당수 지자체들이 공무원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3년간 약 1만∼1만5천명 정도의 증원이 예상된다.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 조만간 차관회의와 국

경기도는 17일 올 농산물 수출목표액을 지난해(1억1천200만달러)보다 10% 증가한 1억2천만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는 가공식품 4천700만달러, 특수작물류 2천100만달러, 축·수산물 1천900만달러, 채소 1천400만달러, 화훼 1천200만달러, 과일 700만달러 등이다.도는 수출 목표달성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외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북핵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중요한 것은 북핵문제의 해결”이라며 “모양새나 체면을 생각하기 보다 결과가 좋아야 한다”고 실질적 성과를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핵문제에 관해선 애당초 북미 양자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간 정부의 주장이었는데 미

정부는 1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철도노조 및 운송하역노조 파업 대책을 논의한다.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은 오는 20일로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과 함께 운송하역노조가 예고한 준법투쟁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 직후 권기홍 노동부 장관 등은 철도노조의 파업 자제를 요청하고 불법행위때는 법과

경기도가 외자유치 대상을 첨단 전자산업 등으로 전환한 가운데 관련업체 외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0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LG필립스 LCD공장을 파주에 유치한데 이어 오는 2006년 상반기중 공장 가동을 목표로 파주시 월롱면 일대를 오는 7월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등 관련업체 외자 유치에 주력키로

경기도를 효율적으로 성장·관리키 위해서는 도내를 권역별로 나눈 뒤 네트워크 환경 조성을 통해 분산된 도시들을 하나로 묶는 ‘다핵다극화’ 등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17일 경기개발연구원(KRI)에 ‘대도시권 성장관리방안’ 용역을 의뢰한 결과, 도를 난개발 방지와 함께 지역별로 효율적인 성장 관리를 위해서는 도내 도시를 다핵다권화·우물

음식점, 금은방, 대체연료 판매점 등 카드가맹점들의 횡포가 끊이질 않고 있다.이들 가맹점들은 거래거절등 소비자를 부당 대우하는가 하면 현금결재시와는 달리 ·부가가치세 별도 부과 등으로 탈루, 세금포탈마저 우려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7일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이 거래거절 및 회원 부당 대우 등 불법혐의가 있는 가맹점 1천325건의 신고를 접수, 혐의가 있는

해상왕 장보고의 흔적을 따라 가는 뱃길은 험난하기만 했다.평소 잠잠했던 바다였지만 장보고의 후예들이 탄 뗏목 앞으로 펼쳐지는 물결은 심술스러웠다.지난 10일 인천항을 출발, 14일 완도에 잠시 정박한 뒤 이틀간 매일 비바람이 몰아 쳤다.파도도 제법 높았다.물결이 잠잠해진 건 지난 15일부터. 1천200년 전도 그랬을듯 싶다.이같은 어려움을 딛고 장보고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