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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12월1일, 중국 땅의 청나라 제2대 임금 태종(太宗) 홍타이지(皇太極)가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쳐들어 왔다. 조선의 용장으로 알려진 임경업 장군이주둔했던 의주 백마산성을 피해 바로 한성쪽으로 진군했고 임경업 장군의 장계는 12일에 왕실에 도착했다. 그런데 다음 날 청군이 평양까지 진군했다는 장계가 다시 올라 왔다. 조정에서는 급하게 세자빈과 왕자들을 강화도로 파천시켰다. 조선의 임금 인조와 세자는 뒤따라 강화도로 가기로 했는데, 그 시각 청군은 이미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막아 섰다는 탐색병사의 보고를 받

문화 | 박재곤 | 2021-01-20 20:43

보험회사와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은 ‘보험계약자’, 자신의 생명이 부보(보험에 붙이다)되는 사람은 ‘피보험자’이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람이 ‘보험수익자’이다. 예컨대 갑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 자신이 사망하면 소정의 보험금을 어린 아들 병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면, 갑은 보험계약자이자 피보험자이고, 병은 보험수익자가 된다.그런데 생명보험계약이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당사자들이 처한 사정들도 변화되기 마련이다. 예컨대 이제 성인이 된 병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사업에도 성공, 큰돈을 벌고 있다고 하

문화 | 김종훈 | 2021-01-20 16:02

산자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마지막 의식의 노래 ‘상여소리’이 상여소리를 빌어 세상의 모순을 지적하고 한탄한 시집이 나왔다. 이오장 시인의 ‘상여소리’(스타북스)다.민초들은 여기저기서 아우성치다가 지쳐 넘어지고 쓰러져도 상처를 어루만질 새도 없이 또 다른 생채기를 내며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곡소리가 날 정도로 어렵다. 이 시는 현 세태에 일침을 가한다. 망자의 한을 달래고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며 세상을 향한 이야기를 풀어내게 되는데 권선징악의 가르침과 위선자를 나무라며 정치를 비판하는

출판·도서 | 오세광 기자 | 2021-01-20 15:39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경기인천 학술총서로 을 펴냈다.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의 경계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낸 책이다. 지난 2019년 5월 23일에 한국역사연구회와 인천문화유산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움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에서 발표한 글을 모았다.이번 발간서는 ‘경계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할 때 국제 네트워크도 확장 가능하다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경계인들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모국(母國)과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01-20 15:39

故 박완서와 로알드 달의 작품이 재단장돼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는 박완서 10주기 맞아 (1992)를 22일 재출간 한다.‘국민 작가’인 박완서는 가족 구조의 변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사회적 양상으로 파악한 여성 작가다. 그의 소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으로 일상적인 삶을 다듬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영원한 현역’이기도 하다.‘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생전에 박완서가 가장 사랑했던 작품으로 모두 출간된 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출판·도서 | 김은진 기자 | 2021-01-20 15:39

광장 주변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도 많고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단체여행을 온 듯한 50대 여인 무리는 가이드가 가리키는 곳을 향하여 눈을 떼지 못한다. 작년 봄 어느 TV에서 방영한 라는 프로그램에서 제훈과 준열이 콘스피레도레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돌계단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던 장소다.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에겐 이 드라마도 한몫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음악의 집 돌계단에 걸터앉아 한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과 춤을 구경하다 보면 마치 인종 전시장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세계 여러 나라에

문화 | 박태수 | 2021-01-20 15:39

코로나19는 지난해 도내 문화 예술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공연장과 전시관이 올해 들어 서서히 문을 열고 있지만 움츠러든 예술인의 자리와 산업이 당장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19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년간 경기지역 공연 횟수는 33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천144건) 보다 71% 감소했다. 매출액은 11억4천659만7천원으로 전년(129억9천687만2천원)과 비교하면 91.2%나 줄었다.연말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고, ‘거리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1-01-19 17:19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평온이’, ‘다온이’를 이름으로 한 브랜드 캐릭터를 개발했다. 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19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으로 지난해 말 전환하면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의 비전과 ‘평등으로 한 걸음 더 따뜻한 경기’ 미션을 반영한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었다. 재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캐릭터 시안과 네이밍을 최종 정한 것이 눈길을 끈다.브랜드 캐릭터는 총 2가지다. 원형봉을 들어 성평등과 가족의 행복을 지역사회에 전파한다는 의미의 ‘평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1-01-19 15:51

“도전의 한 해였다.”지난해 그 어느 기관보다 어려움과 당혹감이 컸을 거란 생각에 물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상 밖이었다.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에 대한 소회로 ‘도전’을 꺼냈다. 그리고 올해의 목표를 ‘재정비’로 함축했다.그는 “‘행인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편지를 부치기 전 빠진 것이 있는지 점검한다는 뜻”이라며 “경기아트센터 역시 이와 같은 마음가짐 즉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하고, 직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여건과 체제정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도전은 지난 한 해 경기아트센

문화일반 | 정자연 기자 | 2021-01-19 15:51

Q. 우리 아이는 평소에 착하고 얌전한데 갑자기 화를 크게 내서 주변을 당황시키고, 그런 후엔 위축돼 버립니다. 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아이의 친구 관계가 점점 나빠지는거 같아 난감합니다.A. 아이가 감정 조절에 서툴러서 화를 크게 내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답답하실거 같습니다.먼저 화에 대한 부모님의 관점을 한번 파악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이 미성숙하거나 나쁘다고 보고 계시진 않나요?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시나요? 화 같은 감정 같은 건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고 여기실 수도

문화 | 손미란 | 2021-01-19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