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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범기관 교육 협의 기구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 시장ㆍ군수협의회,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의 모든 조직이 망라된 셈이다. 교육 문제 전반을 다루게 된다. 교육 분야 정책 수립과 교육 현안 해결이 논의되고 토론된다. ‘교육(敎育)’이라는 화두로 모인 모처럼의 기관통합형 협의체다.의미 있는 일이다. 교육 행정만한 복합 행정도 없다. 일반 행정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의 협조는 더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ㆍ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 이들 4개 대행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여간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허위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천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했고, 8천843건은 실제 측정하지 않고 한 것처럼 속였다.이 가운데 LG화학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9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성장산업ㆍ지역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규제 특례 등을 적용하는 특수 지역이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 준다. 신기술에 기반한 신산업을 규제 걱정없이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으로 기업에 재정 지원과 세금 감면 등 파격적 혜택도 제공한다.하지만 수도권에는 규제자유특구의 혜택이 없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꾀한다며 경기ㆍ인천ㆍ서울 등 수도권을 대상지역에서 배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8

경기연구원이 민관협치기구에 대해 조사했다. ‘경기도 내 민관협치기구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다. 도와 31개 시군의 각종 위원회에 참석하는 자문 위원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체 자문위원은 657명이다.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자문 위원들은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문 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했다. 기본적으로 자문위원회가 갖는 법적 권한이 빈약하다고도 했다.상세히 볼 필요가 있다. 제도 운용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19.6%다. 부족하다는 의견은 24.3%로 훨씬 높다. 의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7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로 불거진 수원시와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갈등이 해결됐다. 두 지자체간 경계 싸움이 시작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갈등 상태의 두 지자체가 주민이 살고있는 상황에서 토지 맞교환을 통해 행정구역 조정에 합의한 사례는 전국 처음이다. ‘주민 편의’라는 대의를 위해 경기도와 수원ㆍ용인시, 수원ㆍ용인시의회가 합의에 이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수원과 용인 간의 경계 싸움은, 정부가 수원 영통지구를 개발하면서 기형적 형태의 행정구역을 확정한 데서 비롯됐다. 용인시에 속한 한 아파트 주민들이 ‘수원시 편입’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7

14일 전수안 전 대법관의 주장이 주목을 끌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었다.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난다고 누가 단언하는가”라는 제하의 글이다. 제목에서 보듯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보유 논란을 옹호했다. “법정 밖 세상에는 유죄추정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권이 이 글을 적극 인용했다. 친여 성향 언론도 비중 있게 다뤘다. 마치 주식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유권해석처럼 여기는 분위기다.전 전 대법관은 노무현 정부 때 대법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대법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야권이 떨떠름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6

고교학점제가 최근 학부모들은 물론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고교학점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교육분야에서 최우선을 차지하고 있는 대선 공약 1호일뿐만 아니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22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금요일 오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경기도교육청의 조기 시행 추진에 대한 준비 작업을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수원시 소재 고색고등학교에서 ‘2019년 제1차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이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5

헌재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임신 중절에 대한 66년만의 법률적 변화다.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결정문의 내용도 조심스럽다. “자기낙태죄 조항은 모자보건법이 정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든 낙태를 전면적·일률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사실상 임신의 유지·출산을 강제하고 있으므로 자기결정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이 낙태의 조건을 과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낙태의 전면적 허용과는 취지부터 차이가 있다.법 개정 또는 폐지 절차도 아직 남아 있다. 낙태 결정 가능기간을 어떻게 정할지 정해야 한다. 언제까지를 결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5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무총리 국회추천제를 제안했다. 국회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대통령 중심제에 의원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하자는 것이다. 현행 헌법을 그대로 두고는 실현될 수 없다. 문 의장도 내년 총선 때 이 같은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부언했다. 현행 헌법에서 총리 임명은 사실상 대통령이 전권을 행사한다. 국회는 후보자 청문회 및 임명 동의안을 갖고 있을 뿐이다.문 의장의 제안은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나왔다. 주목해야 할 것은 문 의장이 설명한 제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2

올해 2학기부터 실시되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 부담에 시ㆍ도교육청들이 비상이 걸렸다. 고교 무상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정부가 재원의 절반을 교육청이 분담토록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성급하게 시행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은 2학기 고3부터 시작된다. 내년에는 2~3학년, 2021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예산은 올해는 교육청이, 내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시ㆍ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다.일각에서 고교 무상교육이 너무 급하게 추진된다는 지적이 나온

사설 | 경기일보 | 201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