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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은 총경이 승진하는 자리다. 치안감 아래 위치하는 경찰 고위직이다. 그런 만큼 지역 경찰에서의 관심이 크다. 엊그제 경찰청이 경무관 임용 내정자를 발표했다. 모두 15명이다. 이 중에 13명이 서울 경찰(본청 7ㆍ서울청 6)이다. 전남 경찰과 충청(대전) 경찰에서도 각 1명을 선정했다. 그런데 경기ㆍ인천 경찰은 한 명도 없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인천경찰청의 3개 청에서 한 명도 선정하지 않았다.경찰청의 업무 경중은 치안 수요로 따진다. 그 중에도 담당 인구는 기본 중의 기본을 이룬다. 경기도 인구가 1천300여만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9

2019년 국회의원 연봉이 오른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 ‘여야가 내년도 의원 연봉을 1억6천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국회의원 스스로 연봉을 2천만원(14%)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2년 연속 셀프 인상에 비난이 거세지면서 ‘국회의원 연봉 인상 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넘는 사람이 동의를 했다.논란이 커지자 국회사무처는 “내년 의원 수당은 연 1억472만원으로 올해보다 182만원(1.8%) 늘고 활동비(4천704만원)는 그대로라 전체적으론 1억4천994만원에서 1억5천176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9

여주 세종고등학교는 기숙형 공립학교다. 타 시도에서 진학한 학생, 도내 타 시군에서 진학한 학생들이 많다. 이들에게 기숙사는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가장 기본적 조건이다. 그런 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났다. 학생들이 잠자던 5일 새벽 5시30분께였다. 다행히 학생들이 진화에 나서 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연기를 마신 학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정도에 그쳤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런데 여기부터 다른 피해가 시작됐다. 학교 측이 기숙사를 1년간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기숙사 입실 학생의 상당수는 시외(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8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국민연금 개편안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개혁안도 아닌 책임회피식의 땜질처방 내용을 주로 하고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철저한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제시한 개편안은 2개의 안을 제시했는데, 오히려 이번에 4개로 늘려 폭탄돌리기식의 책임회피를 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국민연금은 용돈 밖에 안 된다는 비판이 많아 이번 개편안은 노후 연금 100만원이라는 매혹적인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100만원은 은퇴한 1인 가구의 적정생활비 보다는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7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달성했다.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쟁취했다. 스즈키 컵은 아세안 국가들이 치르는 국제 대회다. 축구 열기가 높은 이 지역에서는 월드컵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이 우승한 건 10년 만이다. 각종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며 달려온 박 감독이다. 이른바 ‘박항서 매직’이 그야말로 정점에 달한 순간이다. 우승 확정 순간 베트남은 온통 축제에 휩싸였다. 총리는 박 감독을 껴안았다.“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박 감독이 그 감격스런 현장에서 밝힌 소감 한마디다.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7

6ㆍ13 선거로부터 6개월이 지났다. 선거법 공소 시효가 만료됐다. 현직 시장들에 대한 의법 처리도 끝났다. 모두 6명의 시장이 기소됐다.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안승남 구리시장이다. 혐의는 저마다 다르다. 죄질의 정도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피고인 신분이 됐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다. 내년 초부터 상당기간 법정을 들락거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피고인은 죄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자다. 판결에 의해 유죄로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적어도 실생활에서는 어떤 불이익도 받으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4

지난 4일 펄펄 끓는 물이 도로 위로 솟구쳐 사망자까지 발생했던 고양 백석역 온수관 파열과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와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또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목동아파트에선 지름 200㎜ 온수관이 파열돼 일대 1천882 가구에 17시간여 동안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파열된 온수관은 1985년에 매설, 노후화돼 누수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저녁 고잔동에서도 온수관이 파열돼 1천137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다행히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4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이 예비타당성 관문을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GTX C 노선의 비용편익비율(B/C)이 1.36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 A노선은 연내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 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 심의 중이나, 이와 별도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 면제를 검토 중으로 면제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3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강릉선 고속철도(KTX)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원인 조사조차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나오나 철도의 비전문가인 그가 ‘갑자기 추워져 일어난 일’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은 입장에서 잘된 일이다.최근 3주 사이에 무려 11차례 철도 사고가 잇따랐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인사가 요직을 맡아 안전 불감증과 기강해이를 초래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꼴이다.전격 사퇴를 발표한 오 사장은 철도와 아무런 관련 없는 대표적 낙하산 인사다. 전대협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3

이재명 지사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 수원지검이 이 지사는 기소하고 부인 김혜경씨는 불기소했다. 기소된 이 지사의 혐의는 친형 강제 입원과 검사 사칭 관련 허위 공표, 성남 대장동 개발 수익 허위 공표다. 반면,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 조직폭력배 연루설, 일베가입 의혹은 불기소했다. 부인 김씨에 대해 불기소 처리된 사건은 혜경궁 김씨 의혹이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불기소했다.검찰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다. 여론의 관심과 검찰의 시선이 상당히 달랐다. 여론의 향배는 단연 여배우 스캔들과 혜경궁 김씨 의혹

사설 | 경기일보 |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