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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이 해야 할 일은 산더미다. 시도 조례를 만들고 바꾼다. 시도민의 생활을 직접 규율하는 규범이다. 시도의 모든 행정을 감독한다. 시도민의 유무형의 이익과 직결된 각종 업무다. 시도가 세운 예산을 분석한다. 시도민이 낸 세금을 허투루 못 쓰게 한다. 지역구민의 민원을 해결한다. 행정을 벗어난 실생활 전반에 대한 해결사다. 실생활과 밀접하다 보니 지역민의 평가도 즉각적이다. 어느 것 하나만 소홀해도 호된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법으로 정해진 업무 자체도 급증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이런 자료를 냈다. 지방의원이 담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9

“즐거운 마음으로 법원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법원에서는 일상적인 사건일지라도 당사자는 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절박한 상태일 것이다.” 장준현 신임 의정부지법원장의 말이다. “가볍게 던지는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몸짓 하나에도 당사자는 업무처리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갖고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도 했다. 취임식은 하지 않았다. 대신 법관과 직원들에게 이메일 취임사를 보냈다. 그 취임사 가운데 일부분이다.법원장들의 취임사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사법 정의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한다. 장 법원장 취임사도 그런 의례적 당부를 담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8

지방분권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자치경찰제가 올해 안에 서울특별시·세종시·제주도 등 5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되고, 이어 올해 안에 입법이 완료되면,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개최된 당·정·청협의회에서 자치경찰제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도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전략회의에서 이를 재삼 강조함으로써 자치경찰제 도입은 현실적 과제가 되었다.이미 2006년부터 제주도에서 자치경찰제는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발표된 자치경찰제는 이미 지난해 11월 대통령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8

반도체 공장의 입지만큼은 경제 논리로 가야 한다.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한다. 위기의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생명줄이다. 이 위치를 내준다면 생각하기도 끔찍한 국가적 재앙이 온다. 세계 시장의 경쟁은 촌각을 다툰다. 기술력의 차이가 단 6개월에 좌우되는 산업이다. 중국의 추격은 어느덧 숨 가쁜 단계에 왔다는 분석이다. 인구밀도를 감안한 기준, 지역 정서를 감안한 기준, 정치적 배려를 감안한 기준이 끼어들 산업이 아니다.오로지 경제 논리로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경제 논리의 기본은 고급 두뇌에 대한 접근성이다. 지금껏 반도체 산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5

경기도와 인천시의 택시요금이 조만간 오른다. 서울시가 16일부터 인상하는데 이어 인천시는 3월 중에, 경기도는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 중 요금을 인상한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와 물가 상승을 반영해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경기도의 기본요금은 3천800원이 유력하다. 서울시가 먼저 택시요금을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동일하게 올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도 서울시와 같은 3천800원의 의견을 내놨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5

정부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인상했다. 국토교통부가 12일 공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보면 전국 평균 9.42% 올랐다. 서울 상승률은 13.8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기도는 5.91%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률 3.54%보다 2.37%P 높아진 것이다. 인천은 4.37% 인상됐다. 경기도는 하남시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과천 지식정보타운 및 주암지구 개발, 안양의 평촌스마트스퀘어 준공, 하남ㆍ과천ㆍ남양주의 2차 공공택지 지정 등으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정부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4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의 입장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문제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뤄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김영우 도당위원장이 밝힌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한 견해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입장만큼은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제1야당이다. 도내에서도 민주당(37명)에 이어 두 번째(16명)로 의석이 많다. 정부 여당의 정책 집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3

전셋값이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逆)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전셋값보다 떨어져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도 늘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져 전세가격이 떨어진 경우도 있고, 울산ㆍ거제 등은 경기침체로 인한 조선업 불황의 영향이 크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 달 연속 내렸고, 아파트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입장을 들었다. “공공기관 이전은 화두로 안 올라왔다…계획이 나오는 것을 봐야 한다”고 했다.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봐야 하니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구상에 대한 도당의 설명이다. 정확히는 도당 위원장인 김경협 의원의 개인 답변에 가깝다. “(도당 차원의 입장은) 계획이 아직 없는 만큼 입장을 내놓을 게 없다”고 전제했기 때문이다.안타깝게도 이런 답변을 예상했었다. 국가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기본 국정 방향이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2

과연 ○○관광지, △△생태 공원, □□평화길로 먹고살 수 있겠는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는 거리가 있는 소재들이다. 이미 접경 지역의 상당수는 관광 자원화되어 있다. 땅굴, 망향탑, 전망대 등이 관광 산업에 대거 접목돼 있다. 분단을 매개로 한 영화제, 예술제 등 문화 관광도 여럿 있다. 이게 돈이 됐다면 접경지역의 경제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졌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그저 상징성에 의존하는 명목상의 산업으로 머물러 있다.이런 가운데 나온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이다. 2011년 수립된 계획을 일부 수정한 내용이다. 주

사설 | 경기일보 |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