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 살아있는 통일교육 실시
도내 초·중·고교 살아있는 통일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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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12일, 경기도내 초·중·고교들은 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순안공황에서의 만남을 교실에 설치된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고 토론회와 글짓기를 하는 등 살아있는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이 특별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음에도 경기도내 대부분의 학교들은 김대중대통령이 순안공황에 내리는 순간부터 잠시 수업을 미루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수원 수성고교는 이날 1교시 수업에 들어가면서 교실에 설치된 텔레비전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보았으며, 양국 정상이 굳게 손을 잡자 학생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아래 실시된 토론에서 “열렬한 북한 주민들의 환영 장면이 충격적이었다”며 “주민들의 표정이 정말로 통일을 염원하고 있는 것 같아 그동안 통일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파주 갈현초등학교는 이날 전교생들이 정상회담 모습을 지켜본뒤 학생들이 자유롭게 감상문과 편지쓰기 등을 통해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갈현초교는 정상회담 전에 북한어린이 돕기 활동과 통일대교 그리기 등으로 통일교육을 실시, 교사와 학생이 함께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는 등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군포 곡란중, 수원 매탄초교 등 대부분의 학교들도 수업을 잠시 멈추고 정상회담 장면을 지켜보며 통일의 필요성과 염원을 담은 토론회와 글쓰기 등의 시간을 가지는 등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살아있는 통일교육으로 활용했다.



갈현초교 백광현교무부장은 “역사적인 장면에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실천적인 통일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부터 통일교육은 단순히 책속에서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느끼는 통일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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