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집회 무산된채 산발시위
매향리 집회 무산된채 산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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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 폭격훈련 재개방침에 맞서 17일 오후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던 사격장 인근 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면서 산발적인 시위속에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톨게이트와 화성군 발안에서 매향리로 통하는 21번 국도와 332번 지방도, 우정면 이화리 기아자동차앞등 주요 길목에 6천여명을 배치, 교통차단과 함께 검문검색을 벌이고 매향리 대책위사무실 주변도 출입을 통제했다.



이 때문에 발안톨케이트∼우정면 사곡사거리, 평택시 포승면∼남양방조제를 통해 매향리로 진입하려던 민주노총·한총련 소속 대학생을 비롯 재야·시민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은 곳곳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매향리 주민과 한총련소속 대학생 등 3백여명은 이날 대책위사무실앞 규탄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약식집회를 통해 ‘경찰병력 철수’와 ‘미군폭격중단’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종수 신부, 매향4리 주민 이춘자씨(56·여), 기아자동차금속노조 정형기씨(42), 경찰 등 20여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매향리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 3백여명은 이날 저녁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훈련재개시 농성점거 등의 강경책을 마련해놓고 있어 또다시 대규모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조윤장·홍성수·정인홍기자 in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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