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처, 양아들 살해한 미군 종신형
한국인 처, 양아들 살해한 미군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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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한국인 아내와 양아들을 살해한 후 서울한남대교 인근 공사장에 사체를 불태워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주한 미해군 소속 제임스 푸어맨 중사(38) 가 최근 주한 미군사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푸어맨 중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군사재판 최종심에서 종신형 복역과 함께 이등병으로의 강등, 불명예 제대, 급료 및 제수당 몰수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군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에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 선고를 요청한 반면 변호인측은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푸어맨 중사는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군사재판에서 이미 자신의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으며 해군기밀 누출과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그는 98년말 한국인 부인 이춘자씨(42.미국 시민권 소유)와 양아들 보비군(4)을시내 모처에서 살해한 뒤 자동차를 이용, 사체를 한남대교 남단 공사장으로 옮겨 불태워 은닉한 혐의로 작년 1월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돼 미8군 범죄수사대(CID)에 신병이 인도됐었다.



한국 경찰조사 결과 푸어맨 중사는 지난 81년 미국에서 이씨와 결혼한 뒤 6년전부터 한국에서 복무하던중 한국인 영아인 보비군을 입양했으며 사건 당시 양아들의 양육문제 등으로 인해 심한 부부갈등을 빚었던 드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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