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울려 퍼지는… ‘포럼+공연’ 콜라보 향연
DMZ서 울려 퍼지는… ‘포럼+공연’ 콜라보 향연
  •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 입력   2015. 09. 14   오후 7 : 3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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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2.0 음악과 대화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 폴 포츠 등 국내외 유명 연사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 이하 전당)이 야심차게 기획해 주관하는 융복합 문화예술축제 ‘DMZ2.0 음악과 대화’다.

오는 18~20일 3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진행된다. 포럼과 공연이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전 세계 최초의 시도”여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축제명인 ‘DMZ2.0 음악과 대화’에서 DMZ는 경기도의 분단과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서의 ‘비무장지대(DeMilitariazed Zone)’가 아니다.

전당은 시간이 멈춰버린 DMZ1.0의 부정적 의미 대신 희망과 꿈의 브랜드로 전환시켜 ‘Dream Making Zone’의 축어로 내걸고 2.0을 붙였다.

이에 축제 프로그램을 희망과 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과 공연으로 구성했다. 특히 형식적으로 각각 이뤄지는 포럼과 공연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포럼에서 자연과 생태에 대해 논의하면 이를 이어받아 콘서트에서 연주자가 자연을 노래와 연주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포럼과 음악회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 ‘녹색한반도의 미래’, ‘평화교육과 동반성장교육’, ‘뇌 과학과 문화로 보는 융합’, ‘청년, 꿈, 창업가 정신’ 등 5가지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18일 첫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애플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하면서 꿈을 실현해 간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지금 우리 세대가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철학과 원칙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이야기한다. 이날 남경필 도지사가 함께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를 주제로 대화한다.

이날 주제어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주인공은 유럽의 민속음악과 대중성을 접목하여 각광받고 있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 번째달’과 젊은 소리꾼 이봉근이다. 이들은 <사랑가>, <이별가> 등의 창작국악부터 유럽의 민속음악과 한국음악이 만나는 융합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19일에는 ‘녹색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기술 회사 CEO인 로렌스 캠벨 쿡과 함께 한반도의 녹색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영상을 통해 시간이 멈춰버린 DMZ 공간과 그 속에서 흘러간 자연의 시간을 보여주고 미래의 DMZ를 그려본다. 같은 날 ‘평화교육과 동반성장교육’ 세션에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평화교육의 의미와 미래 교육 및 창조와 혁신 교육 등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한다.

이날의 진지한 논의를 편안한 감성으로 풀어내는 무대에는 올해로 결성 30주년을 맞는 그래미 수상 경력의 뉴에이지 음악듀오 팅스태드 앤 럼블(Tingstad&Rumbel)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오른다. 팅스태드 앤 럼블은 맑고 아름다운 뉴에이지 곡을 연주하며 DMZ에 공존하는 자연의 평온함과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와 치유를 노래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장소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으로 옮겨 오후 7시부터 ‘평화음악회’로 좀 더 화려하게 펼쳐진다.

꿈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폴 포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가수 잉거 마리, 지휘자 성시연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감성 보컬 성시경,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등이 출연해 평화와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신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미학자이자 평론가인 진중권과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물리학자 정재승이 문화와 예술 그리고 브레인에 대해 우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같은 날 ‘DMZ2.0 음악과 대화’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스터디모드 창업가인 블레인베스와 브랜드 마케터인 시게오 모리다이라와 함께 청년들의 꿈, 창업가 정신 등 창조력의 연결 고리를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콘서트에는 ‘북유럽의 노라 존스’로 불리우는 재즈보컬 잉거마리가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이윤수가 함께 2대의 피아노를 활용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상세 일정 표 참조

정재훈 사장은 “연주자가 포럼에서 이뤄진 논의를 표현하는 음악을 직접 선택해 공연하는 등 포럼과 음악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세계 유일 행사”라면서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소통하는 Dream Making Zone 2.0으로 가는 첫 여정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넘어 평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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