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 3개 그룹으로 나눈 후 세외수입 부과·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실적·신규 세원 발굴과 특수 시책운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원시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일반회계 세외수입이 전년 대비 202억 원 증가했다. 특별회계 세입은 203억 원 늘었고, 정부합동평가지표인 올해 과태료 징수실적은 65.9%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7%p 올랐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세외수입 체납징수 전담조직 2개 팀을 신설, 부서 간 협업으로 세외수입 체납액 169억 원을 거둬들였다.
이와 함께 외국인 차량에 대한 체납 과태료 징수, 경찰서와의 업무 협조를 통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정책으로 체납액을 정리했다. 수원화성을 이용한 관광한 탈 거리 제공 등 신규 세원 발굴도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이기복 수원시 세정과장은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수원시 세무행정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지속해서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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