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남편 "잘못 뉘우치지 않아…이혼 요구해"
논산 여교사 남편 "잘못 뉘우치지 않아…이혼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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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픽사베이

 

충남 논산 기간제 여교사 사건 논란에 여교사의 전 남편 A 씨가 입을 열었다.

여교사의 전 남편 A 씨는 13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고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싸움이 잦아졌고,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 난 한 번도 먼저 이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와 제자와의 관계를 목격한 동료 학생의 증언을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다. 그러나 교장은 만나주지 않았고, 교감은 단순히 학생들이 만들어낸 루머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오히려 소리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A 씨는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B 군에 대해 "처음 문제가 됐던 제자는 잘못을 뉘우치고 모든 자료를 인정했다. 하지만 B 군은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아내가 인정한 부분이 분명 있다.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제자와의 사이가 틀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B 군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러니 봐주면 안되냐고 하더라. 또 B 군도 전화가 와서 '선생님과 만나서 죄송하다'고 인정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 여교사' 사건은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30대 기간제 양호교사가 고3 학생 B 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지난 7월 여교사와 이혼한 전 남편 A 씨가 C 군을 상대로 불륜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A 씨는 B 군이 자퇴한 이후 C 군이 여교사와 B 군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면서 여교사와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 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또 A 씨를 상대로 법적 맞대응도 준비 중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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