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20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을 고발한 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나왔다.
이 변호사는 경찰의 혜경궁 김씨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 이 사건 수사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 고발인으로 이 변호사를 소환했지만, 이 변호사가 지난 6월 시민 3천여 명과 함께 혜경궁 김씨의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한 만큼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혜경궁 김씨’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소시효 직전인 12월 중순 결론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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