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장 잠재력 주목] 5개 권역별 특화된 산업 배치… 미래 혁신 경제 선도
[경기도 성장 잠재력 주목] 5개 권역별 특화된 산업 배치… 미래 혁신 경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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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硏, 경부권·서해안권·경의권·경원권·동부권 분류
첨단산업·스마트제조혁신·영상문화콘텐츠 등 정책 제안

경기도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5개 권역별 정책이 제안됐다. 각각의 권역이 특화된 산업입지를 갖춘 만큼 적재적소에 산업단지ㆍ융복합단지ㆍ테크노밸리 등을 배치, 미래 혁신 경제를 준비하자는 의견이다.

2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경기도 산업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눴다. 권역 구분은 인근 지자체 중 주력ㆍ유망 산업이 유사해 동일한 정책 및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으로 이뤄졌다. 5개 권역은 ▲경부권(수원, 성남, 용인, 안양, 군포, 안성, 의왕, 과천) ▲서해안권(부천, 안산, 화성, 평택, 시흥, 광명, 오산) ▲경의권(고양, 파주, 김포) ▲경원권(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동부권(남양주, 광주, 이천, 하남, 구리, 여주, 가평, 양평) 등이다.

우선 판교 테크노밸리와 수원 삼성사업장 등을 품은 경부권에는 첨단산업 및 고차서비스가 주요 정책으로 책정됐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광명ㆍ용인ㆍ오산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첨단산업 공급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됐다. 다만 안양, 군포, 의왕 등 노후공업지역 내 재정비가 시급한 만큼 이를 위한 활성화 정책도 제시됐다. 또 용인과 안성 등에서 난개발 가능성이 지적됨에 따라 소규모 산단 수요를 거점형 산단으로 전환하자고 제안됐다.

이어 반월ㆍ시화산단이 중심인 서해안권에는 발전 방향으로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이 거론됐다. 부천ㆍ광명ㆍ시흥ㆍ화성ㆍ평택을 서해안벨트로 묶어서 자동차ㆍ기계 중심의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이중 안산은 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서해안권 산업융합 선도 역할을 수행, 남부권 차세대 중심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양, 파주, 김포 등 3개 지자체만이 뭉쳤지만 경의권의 잠재력도 상당하다. K-컬처밸리ㆍ한류우드 등을 품은 고양을 중심으로 국제관광도시를 꿈꾸는 김포, 남북교류협력거점도시를 지향하는 파주가 가파른 성장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원은 이 지역의 핵심 정책으로 영상ㆍ문화콘텐츠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인 경원권에는 단기간 내 첨단 산업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제조-서비스 융복합이 전략적으로 선택됐다. 섬유, 가구 등 강세를 보이는 제조업에 서비스업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로 끌어올리자는 의견이다. 이밖에 규제 밀집지역인 동부권에는 친환경 지식서비스가 주요 정책 방향으로 지목됐다. 난개발보다는 중규모 이상의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연구원은 권역별 질적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산업입지정보시스템 구축 및 지원(지자체 관리의 일반산단이 국가산단보다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이기 때문) ▲경기도-지자체 협력 강화 ▲동북부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을 나열했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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