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교 미세먼지 등 교육환경 대책 일환 '학교환경감시단' 구성 추진
경기도의회, 학교 미세먼지 등 교육환경 대책 일환 '학교환경감시단'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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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미세먼지 등 학교 교육환경에 대한 점검과 감시의 일환인 학교환경감시단 구성에 대한 조례를 추진한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5)은 ‘경기도교육청 학교환경감시단 운영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조례는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제335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이 대표발의하는 이 조례안은 각급 학교가 보유한 공기청정기, 기계순환식공기정화장치 등이 고가로 구매돼 보급했어도 정작 학교의 관리 부실로 소모성 비품인 필터 등이 제때 교체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필터 등이 적절한 시점에 교체되지 못하면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부실하게 사용돼 미세먼지 대책에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기준 도내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현황에서 초ㆍ중ㆍ고 2천400개 학교에 9천71개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됐지만, 이중 4천773대만 가동된데다 연간 필터 교환횟수가 1천977회에 머물렀다.

따라서 해당 조례는 외부감시기구로 학교환경감시단을 구성ㆍ운영, 각급 학교가 경각심을 가지고 교육행정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교육감이 학교환경감시단을 구성ㆍ운영 및 활동 지원하도록 하는 부분을 명시했다. 또 학교환경감시원을 위촉해 실내공기질 관리에 필요한 기기의 유지 보수 실태를 점검하거나 미세먼지 측정 기기를 활용한 학교 내 시설 오염도 측정 및 개선 요구 등을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학교환경감시원으로는 학교 환경 감시에 경험이 있는 학부모, 관련 시민단체 운동가, 환경 전문가 등을 위촉하도록 했다.

조광희 위원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감시기능이 필요해 해당 조례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대책으로 설치된 공기청정기 등이 관리 부실로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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