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무기력한 경기 모습에 팬들 실망…올시즌 영입 실패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무기력한 경기 모습에 팬들 실망…올시즌 영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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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연패에 빠지자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울산현대전에서 인천은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까지 인천은 시즌 5연패를 당하며 1승 1무 6패 리그 최하위로 쳐져있다.

경기 결과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울산의 득점이 이어지자, 인천 팬들은 울산선수들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선수단이 인사하러 오자 서포터석의 팬들이 등 돌려 떠나는 모습은 현재 인천 축구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였다.

팬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수비다.

올 시즌 인천의 실책성 실점은 전체 15실점 중 6실점에 달하고 있다.

지역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조직력, 전술을 논하기 이전에 수비수들이 기본 기량이 부족하다”면서 “볼처리, 볼을 간수하는 능력에서 1부리그 수준이 아닌 선수들이 있다”고 질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팬도 “선수단 변화가 많다는 핑계는 듣고 싶지 않다”며 “올해 영입 된 선수들과 훈련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했다.

공격진 역시 녹록하지 않다. 무고사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마땅한 대체자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무고사를 대체해 나온 선수들은 골문 앞에서 날카롭지 못하다는 평가다.

또 공격진을 받쳐줄 중앙 미드필더는 양준아 등이 영입됐지만, 중원장악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아길라르, 고슬기가 지켰던 기존 미드필더들의 빈자리를 측면공격수, 2선 공격수 영입에만 집중해 중앙을 지킬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최종적으로는 영입의 실패라는 의견도 있다. 영입된 선수들 모두 이름값에 의존해 영입했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아직 시즌 초반이고, 양준아, 문창진, 김승용 등은 몇 해 전까지만해도 K리그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들이었다”며 “다음 달 부터는 이들이 이름값을 할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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