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委 시대 개막… 수도권교통본부 15년 만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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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로 간 BRT사업 등 이관
▲ 190419 수도권교통본부 해산 의결 (1)

수도권교통본부가 조합회의 임시회를 통해 조합 해산결의(안)을 의결, 본격적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대를 열게 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올해 4천574억 원을 투입, 지역별 다양성을 포함한 교통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의장 문경희 경기도의원)는 지난 19일 제67회 임시회를 통해 조합 해산결의(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합 해산결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하는 대광위가 지난달 19일 출범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조합 해산방침을 결정해 통보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005년 2월 수도권 3개 시ㆍ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조합은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법적 권한 부족, 예산확보 미흡 등 설립 취지에 맞는 역할에 한계를 보였다. 지난 15년 동안 조합에서는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구축, 시ㆍ도간 광역버스 노선조정, 여객 기ㆍ종점 통행량 조사 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이런 가운데 조합은 해산결의 의결에 따라 해산추진단을 구성, 해산절차 이행 및 대광위 사무이관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 백서’를 제작한다. 또 15년간 조합에서 추진해온 성과를 사료로써 남기고 사업추진상에 발생한 한계 및 극복사례 등 그간의 노하우를 정리해 대광위에 전달한다.

조합회의에서 해산결의가 의결됨에 따라 조합에서는 3개 시ㆍ도의회에 조합해산(안) 상정을 요청했으며, 해산(안)이 의결되면 행정안전부에 조합해산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원~구로 간 BRT 사업 등 기존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무는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에 이관을 완료할 예정이며, 늦어도 연말까지는 조합 재산정리 등 해산절차 이행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조합회의에는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이 참석해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했다.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2019년 예산이 4천574억 원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필요인력 81명 중 40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선 수도권 광역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M-버스 400여 대 신설과 권역별 상설사무소 설치, 환승 센터 구축 등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190419 수도권교통본부 해산 의결 (2)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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