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수원 타가트, ‘8경기 4골’ 골 결정력 앞세워 상승세 이끈다
‘득점 1위’ 수원 타가트, ‘8경기 4골’ 골 결정력 앞세워 상승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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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아담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 아담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아담 타가트(26ㆍ호주)가 순조로운 한국무대 적응을 마치며 팀의 상승세 견인과 득점왕 도전에 나선다.

타가트는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뒤진 후반 14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3대3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로써 타가트는 올 시즌 출전한 8경기에서 4골을 터트려 김신욱(전북), 주니오(울산) 등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나섰다. 특히 타가트는 경기당 0.5골의 순도높은 골 결정력으로 개막 후 3연패 부진을 보였던 수원을 중위권으로 도약시킨 1등 공신이 됐다.

타가트는 2010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만 21세가 되던 2014년 호주 A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5경기에서 16골을 기록, 득점왕과 신인선수상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스코틀랜드리그 등을 거쳐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K리그 무대에 입성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첫 경기서 데뷔골을 터트린 타가트는 3라운드까지 교체 멤버로 출전해 적응기를 가졌고, 이임생 수원 감독이 추구한 전방위적 압박축구를 실현할 공격수로 낙점받아 4라운드 인천전에서는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데얀을 대신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이 감독의 구상을 100% 만족시키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물론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2골을 폭발시켜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타가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주변 동료에게 공을 배급하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강점으로, 최근 후반 조커로 투입되는 데얀의 득점력을 살리는 시너지효과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은 해결사 타가트를 중심으로 70골-70도움을 올린 염기훈과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경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사리치의 공격 연계플레이를 통한 팀 공격력 향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수원팬들 역시 2017시즌 22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오른 조나탄(텐진)에 이어 2년 만에 수원 소속 득점왕을 기대하고 있다.

타가트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팀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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