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2기 시대 개막
의정부경전철 2기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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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의정부경량전철㈜가 운영… 안전한 운행·수요 활성화 과제

의정부경전철의 새로운 사업자인 의정부경량전철㈜가 1일부터 운영을 시작, 의정부 경전철 2기 시대가 개막한다.

새로운 사업자는 운영 수입이 투자 원리금과 운영비의 합계보다 적으면 의정부시로부터 부족운영비를 보전받는 MCC 방식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받는 대신 운행중단 없이 안전하고 시민교통편의를 최대한 높이도록 운행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됐다.

반면 의정부시는 새로운 사업자에게 원리금상환 등 매년 평균 181억 원을 지급해야 하는 재정부담을 지게 되면서 이용수요활성화의 과제가 남았다.

30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에 따르면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의정부경량전철㈜(우진산전-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콘소시엄 출자)가 1일부터 경전철 운영을 맡는다. 운행은 우이 신설 경전철 운영사인 ㈜우진산전 자회사인 ㈜우진메트로가 새벽 3시부터 책임진다.

의정부경량전철㈜와 우진메트로는 파산 뒤 경전철운영을 맡아오던 인천메트로와 합동 근무, 무인관제 시스템 운영 기술 이전 등 인수인계를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마쳤다.

새 사업자인 의정부경량전철㈜는 고객안전, 편익도모,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운영목표로 두고 있다.

이세영 의정부경량전철㈜ 대표는 “고객안전이 첫째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철저한 시설점검과 시스템 숙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였다”며 “안전요원 24명을 역사마다 배치해 시설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인천교통공사 관제요원 등 23명을 연말까지 지원받아 인수 초기 운행기술 미숙지로 인한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경전철이 2기 시대를 맞으면서 시는 오는 2042년 6월 말까지 새로운 사업자가 투자한 2천억 원에 대한 원리금(이율 2.87%) 균등상환과 부족운영비를 보전해줘야 한다. 매 분기 연평균 원리금 114억 원, 부족운영비 보전 연평균 67억원(현재 이용객 1일 4만2천명선 기준) 등 181억 원을 지급해야 하고 원리금은 점점 줄어드는 구조다.

지우현 시 경전철사업과장은 “부족운영비 보전액에는 경로 무임, 수도권전철 환승 손실금, 청소년 할인을 위해 보전해주는 연간 60억 원 정도가 포함돼 있다. 이는 교통복지차원에서 지급해 온 것이므로 새로운 부담액이 아니다”고 설명하며 “오는 5월 말 나올 수요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버스노선 개편, 부대사업 개발, 요금조정 등 이용수요와 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 이용객은 4월 현재 1일 평균 4만2천~4만3천 명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500 명)에 비해 5%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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