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예정대로 추진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예정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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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반발 속 1주일여 만에 토지보상 협의율 17% 순항
▲ 산곡동 주민들이 시청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보상에 일부 주민이 반발(본보 4월22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보상개시 1주일여 만에 협의율이 17%에 이르며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 착공 등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대상자 397명을 대상을 보상협의를 시작한 이후 1일 현재 보상면적 52만㎡(보상가 2천200억 원 정도) 중 8만6천㎡가 용지매매계약이 체결돼 17%의 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보상 첫날 40명이 몰려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에도 매일 10여 명씩 꾸준히 찾으며 순항 중이다.

보상이 개시도 되기 전부터 일부 주민들이 보상가가 낮고 이주택지공급을 조성원가 이하로 요구하면서 반발한 가운데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예상 외다. 이는 반발하는 주민들의 토지가 전체의 18%에 불과하고 80%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 토지여서 이들이 보상에 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1차 협의 수용기간인 29일까진 60% 이상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1차 협의 보상기간 이후엔 두 차례 독촉공문을 보내고 타결이 안 되면 오는 7월엔 수용재결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반발하는 주민들은 협의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고 1차 협의 기간에 3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서 주민의 재산권을 뛰어넘는 사업을 승인해준 경기도에 사업을 취소하고 의정부시에 대한 전면감사를 요구하는 등 잇따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길광종 산곡마을회 투쟁위원장은 “주민들의 반발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체 보상타결률이 30%를 넘지 않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받아줘서는 안 된다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417㎡ 부지에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착공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국제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신세계 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시 34%, 민간사업자 66%를 출자한 총 자본금 51억 원의 특수목적법인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사업시행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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