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 탄원서 제출
경기도의원들, 이재명 지사 무죄판결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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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남종섭 수석부대표가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종합민원실에서 1심 선고공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남종섭 수석부대표가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종합민원실에서 1심 선고공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10일 재판부에 제출,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

이날 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와 남종섭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용인4)는 오전 11시께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이 지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혐의’ 징역 1년 6개월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오는 16일 재판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135명)의 주도로 이뤄진 탄원서 제출에는 민주당 의원 12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교섭단체에서는 정의당(2명)이 동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4명)과 바른미래당(1명)은 서명을 거부했다.

10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남종섭 수석부대표가 1심 선고공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10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남종섭 수석부대표가 1심 선고공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판결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도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피고인은 1천350만 도민들이 선출한 도민의 대표로, 도민들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을 도지사로 선택했다”면서 “압도적인 표 차이는 이재명에 대한 도민들 기대의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판에서 지사직을 상실한다면 이는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을 선택한 도민들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주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염 대표는 탄원서 제출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민주당 대표단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옳다는 배경 설명을 드리면서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했고, 의원들 개개인이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서 함께 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염 대표는 재판부를 향해 “재판부 고유의 판결 권한을 존중한다. 다만, 혹시 지사직에 대한 유지가 어려운 판결이 나온다면 그것은 결코 경기도나 국가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재판부의 현명한 선고를 당부드리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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