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손학규 대표 운명 갈림길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손학규 대표 운명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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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재선, 서울 관악을)이 선출됨에 따라 손학규 대표 의 운명이 갈림길에 놓일 전망이다.

오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실시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24표 중 과반을 득표해 상대 후보인 국민의당계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개표 과정에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할 경우 개표 진행을 중단하도록 돼 있는 당내 규정에 따라 정확한 득표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선거가 각 계파의 ‘대리전’ 구도로 진행된 만큼 중립 노선이던 안철수계 의원들이 오 의원 지지로 기울면서 승부가 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조기 등판론이 부상함과 동시에 손 대표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당을 창당한 창업주로서 그 책임감이 그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해 (안철수·유승민 체제가) 발현되도록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안철수·유승민계가 손을 잡은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21대 총선을 대비한 ‘공동 대표 체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당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이다. 손 대표를 바로 찾아뵙고 제 충언을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손 대표 퇴진 등에 대한) 총의를 모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손 대표가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었고, 다른 쪽에서는 지도부의 즉각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얘기했다”며 “오늘부터 며칠간 1분 1초도 쉬지 않고 의원들을 뵙고 의논하고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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