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신도시 ‘뒷걸음질’
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신도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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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7일 고양 창릉지구를 비롯해 수도권 3기 신도시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하자 수요자 관망세가 더욱 심화된 분위기다.

공급 정책 발표 후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이지만 낙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수도권 신도시는 0.03% 하락해 전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0.01% 변동률로 지난주와 같았다.

신도시는 광교(-0.13%), 평촌(-0.12%), 일산(-0.03%), 중동(-0.03%), 분당(-0.02%), 판교(-0.02%) 등 대부분에서 하락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각각 1천만~1천500만 원 떨어졌다. 특히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거래 자체가 끊긴 분위기다. 일산동 후곡15단지건영과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등이 250만~1천만 원씩 하락 조정됐다.

경기는 의왕(-0.15%), 광명(-0.07%), 평택(-0.06%), 고양(-0.02%), 용인(-0.02%), 하남(-0.02%), 수원(-0.01%), 시흥(-0.01%) 순으로 떨어졌다. 의왕은 대규모 입주 여파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전세가격도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0.03%, 경기도는 0.05%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중동(-0.11%), 일산(-0.07%) 순으로 떨어졌다. 이들 지역은 입주 여파로 전세가격 상승 반전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경기는 의왕(-0.24%), 과천(-0.21%), 양주(-0.16%), 수원(-0.15%), 안양(-0.15%), 하남(-0.14%), 용인(-0.11%) 순으로 전세값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광명(0.12%)과 김포(0.02%) 등은 상승했다.

부동산114리서치팀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재건축의 상승 반전으로 바닥을 다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정부의 3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에서의 공급 확대 발표 이후 분위기 반전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공급확대 정책으로 관망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고, 입주물량 증가로 수도권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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