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의자문화재단, 국가민속문화재‘남양주 궁집’남양주시에 기부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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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의자문화재단, 국가민속문화재‘남양주 궁집’남양주시에 기부채납
(재)무의자문화재단, 국가민속문화재‘남양주 궁집’남양주시에 기부채납

영조가 막내딸 혼인 때 지어준 ‘남양주 궁집’이 시민들의 역사ㆍ문화ㆍ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지난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재)무의자문화재단과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로 지정ㆍ관리돼 오던 ‘남양주 궁집’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 궁집’은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혼인할 때, 영조가 목수와 재목을 보내어 지어준 집으로, 평내동 중심부에 위치해 도심 속 역사문화ㆍ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개방이 되지 않아 그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문화 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기부채납하는 규모는 ‘남양주 궁집’을 비롯한 전통가옥과 토지 8천590㎡로 공시지가로 68억 원에 이른다. 시는 향후 보호구역 내 남아있는 일부 사유지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병구 무의자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치있는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단 설립자인 故권옥연 화가와 이병복 연극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한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궁집은 도심 속에 남아 있는 오아시스로 남양주시의 소중한 보물이며, 두 분의 노력, 희생, 업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비사업을 꼼꼼히 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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