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강등권 탈출해 안정적인 팀 만들터”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강등권 탈출해 안정적인 팀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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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철 감독


“현재 목표는 팀 색깔도 중요하지만, 우선 생존입니다.”

유상철(48)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로는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라며 “하루 빨리 강등권에서 벗어나 안정권으로 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5일 동안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선수 개개인으로 봤을 때 기량이 떨어지거나 팀 분위기에 못 어울리는 선수는 없었다”며 “단지 공격할 때나 수비에 가담할 때 팀 전체의 조직적인 플레이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네축구 하듯이 할 수 없다. 어떤 틀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서 “공격을 하든 공이 어느 시점에서 시작하든지, 수비할 때 전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잡아가면서 그 안에서 조금씩 팀 색깔을 입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감독은 대구와의 감독 취임 후 첫 경기에 대해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 부임해 첫 경기에서 승리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의 움직임과 하고자 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공격해 나가는 장면에 있어서 득점할 수 있었던 장면이 매우 많았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또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게 깔끔해졌다”고 평했다.

한편 유 감독은 “선수들이 몸 상태, 포지션 변경, 출전기회 등의 고충을 감독에게 부담스러워 제대로 말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작은 것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현재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선수들과 소통하며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우리는 때로 승점을 가져가기 위해 수비축구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맞받아치는 경기를 할 때도 있을 거다.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준비해 나가겠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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