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 무승’ 인천, 24일 상주전서 반전 기틀 다진다
‘10경기 연속 무승’ 인천, 24일 상주전서 반전 기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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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하나원큐 K리그1 로고

‘유비’ 유상철(47)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유상철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4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작년 19골을 터뜨린 스테판 무고사의 잔류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질로안 하마드의 영입, 프로 경험이 풍부한 허용준ㆍ양준아ㆍ문창진 등의 국내 선수진 가세로 올 시즌 탄탄한 전력보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 ‘해결사’ 무고사와 ‘캡틴’ 남준재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악재 속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에 빠지는 등 올해 1승 3무 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 기간 성적부진으로 욘 안데르센 감독이 중도 하차했고, 긴급 투입된 임중용 감독대행도 추락을 막지 못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인천은 지난 14일 유상철 감독을 영입,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유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19일 대구FC와의 원정에서 한 줄기 빛을 봤다.

비록 이날 1대2로 패했지만, 7경기 무득점에서 탈출하는 득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잔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 감독은 이날 부상에서 회복한 무고사를 필두로 좌우 날개 이준석과 남준재로 구성된 공격진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교란했고, 문창진ㆍ박세직 등이 버틴 중원에서도 투지 있는 몸싸움으로 상대를 거세게 압박해 볼 점유율을 62%까지 끌어올렸다.

상대와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인천은 전반 6분 만에 내준 상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문창진이 만회골을 넣으며 지독했던 골 가뭄을 8경기 만에 끝냈다.

이제 인천은 이번 상주전 승리로 반전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임 감독대행 체제에서 4경기 2실점으로 수비 안정화를 이룬 인천은 유 감독의 공격축구 표방으로 공ㆍ수 밸런스를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이 새 사령탑 부임에 따른 동기부여와 직전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주전서 지긋지긋한 무승 굴레를 벗어던지고 반등의 도약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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