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집배노조, “불법 임금체불 경인우정청장 고발할 것”
전국집배노조, “불법 임금체불 경인우정청장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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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우정청서 기자회견
▲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이 경인우정청장과 고양덕양우체국 관리자들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고발장은 오늘 오후 2시께 고양지방노동청에 접수될 예정이다.

전국집배노동조합은 5일 경인지방우정청 앞에서 ‘불법 임금체불 경인우정청장 및 관리자 고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최승묵 전국집배노동조합 위원장, 조병일 전국집배노조 경인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집배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3일 공주우체국 34살 비정규직 집배원의 과로사로 인해 우정사업본부내 비정규직에 대한 무료노동과 갑질문제가 대두됐다”며 “주 52시간이 통과돼 인력증원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봐야 할 집배원들임에도 무료노동에 과로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에서 가장 큰 인구증가율과 물량증가율을 보이는 경인지방우정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며 “경인지방우정청 무료노동은 휴일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주말근무는 아예 무료노동으로 처리해 집배원들은 1주일 내내 무료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집배노조는 “고양덕양우체국의 경우 이와 같은 무료노동의 증가로 경인청 소속 우체국 중 초과근무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미지급시간은 15시간으로, 1년으로 환산하면 180시간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에 전국집배노조는 경인우정청장과 고양덕양우체국 관리자들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종사자 모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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