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이승호, 단오장사 씨름대회 꽃가마…2년 만에 금강장사 '포효'
수원시청 이승호, 단오장사 씨름대회 꽃가마…2년 만에 금강장사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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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이승호.수원시청 제공

이승호(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19 단오장사씨름대회’ 남자 금강급(90㎏ 이하)에서 2년여 만에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이승호는 6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후배 임태혁을 3대1로 제압하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이승호는 2017년 설날 대회 이후 2년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작년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이승호는 이번 장사 등극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승호는 준결승서 전도언(연수구청)을 상대로 첫판을 잡채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따냈지만 이어 상대에 빗장걸이 기술을 허용하며 둘째 판을 내줬다.하지만 연장전서 접전 끝에 4초를 남겨두고 벼락같은 잡채기로 2대1 승리를 가져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에서 이승호는 통산 12차례 금강장사에 빛나는 팀 동료 임태혁을 만났지만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이승호는 첫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 기술로 임태혁을 모래판에 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 판서 밭다리를 시도하다 임태혁에 되치기를 당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셋째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여세를 몰아 넷째 판에서 상대의 밭다리 기술을 되치기로 받아치며 정상을 포효했다.

이승호는 “작년 겨울에 경기 중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는데, 회복 과정에서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실수 없이 시합에 임하려고 집중했고 다행이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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