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 연합회] 성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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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전동고속 사출성형기’ 보유… 최고의 생산성 자랑
▲ 한보호 대표
▲ 한보호 대표

“아무리 영세업이라지만,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생산기계 투자는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한보호 성우테크 대표는 “금형, 사출은 이제 영세업으로 분류된다. 같은 업계에서도 사출 장비에 큰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출은 금형(금속으로 만든 거푸집)을 이용해 대량생산하는 공법을 말한다. 성우테크는 사출기를 통해 플라스틱 컵, 그릇 등 다회용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다른 업체와 차이점이 있다면 성우테크는 전동고속 사출성형기계(이하 고속사출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한 대표는 “일반 사출기 생산 속도에 비해 2~3배 빠른 고속사출기를 가지고 있다는 게 우리 업체의 큰 장점이다”며 “다른 업체에서는 사출기를 통해 하루에 10개가 나오면, 우리는 30개, 즉 3배 정도 빠르게 제작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속사출기가 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속사출기가 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른 중소 업체에서 이 고속사출기를 쉽게 보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반 사출기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비싸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때 시설, 장비 다 포함해 15억 원 가량이 들었다. 2억~3억 원가량만 해도 일반 사출기 6대 가량을 보유할 수 있지만 고속사출기는 한 대당 2억2천 원이다”며 “영세업에서 이 기계를 구매하는 데에 부담이 있어 일반 사출기도 대부분 중고로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속사출기 구매는 우리에게도 부담이었지만, 생산과 가격면에서 다른 중소 업체와 경쟁력을 보여야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우테크는 일반사출기 2대와 고속사출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 고속사출기는 일반사출기에 비해 생산속도가 3배 빠르고 두께가 얇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에 유리하다.

2016년에 설립된 성우테크는 실제로 이 고속사출기 덕분에 2년만에 영업이익이 2배 가량 뛰었다. 한 대표는 “금형, 사출 일만 40년 하고 있는데, 요새는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옛날 구닥다리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 안된다고 느꼈다”며 “회사를 설립 할 때 시간과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고속사출기를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속사출기로 생산된 생활용기.
고속사출기로 생산된 생활용기.

성우테크는 90&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고속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사출기 덕분에 기계를 관리하는 4명의 인력으로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 대표는 “유통업체에서 갑작스럽게 대량 생산 주문이 들어와도 단 시간내에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 면에서는 따라올 기업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우테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매달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좋은 일을 해야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들어온다는 대표의 신조 때문. 성우테크는 꾸준한 기부로 포천시와 경기도로부터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 대표는 “2012년부터 같은 업계 사람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 매달 현금 기부를 하고 있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지역사회로부터 벌어들인 돈을 의미있게 베풀고 싶은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고 앞으로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속사출기가 있는 성우테크 공장 내부 전경.
고속사출기가 있는 성우테크 공장 내부 전경.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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