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산곡동 일대 교통망 확충 서둘러야”
“의정부 고산·산곡동 일대 교통망 확충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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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단지·캠프스탠리 개발로 중심권 부상
市 “경전철·8호선 연장 등 장기적 교통책 추진”

복합문화단지 등이 집중 개발되면서 의정부시 동북부의 중심권으로 급부상한 고산동, 산곡동 일대에 경전철 연장을 비롯해 도로신설 등 교통망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산곡동 일대는 군부대인 캠프 스탠리, 의정부교도소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농경지, 임야 등 자연녹지지역이다.

이곳에 현재 인구 2만5천여 명이 수용되는 130만㎡ 규모의 고산지구가 개발 되고 있고, 주거ㆍ상업ㆍ관광ㆍ도시기반시설을 갖춘 62만1천여㎡의 복합문화단지, 245만㎡에 이르는 반환공여지 캠프 스탠리 개발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올 초 발표한 40만㎡ 규모의 의정부법무타운 개발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개발사업들은 대부분 2022~2025년 사이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5~6년 뒤 인구 10만 정도의 의정부 최대 도심권으로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인근 지자체는 물론 노원, 도봉 등 서울북부와 수도권에서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문화단지나 반환공여지 캠프 스탠리 실버타운 개발로 유입되는 교통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예정인 의정부 법무단지, 캠프 스탠리, 복합문화단지를 연결해 고산지구나 민락지구로 빠지는 동서 연결도로가 부족한데다 이들 지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도로망도 미흡한 상황이다.

현재 교통망은 의정부 만가대 사거리에서 고산동 산곡동 일대를 가로질러 남양주 쪽으로 빠지는 43번 국도, 복합문화단지 예정부지와 43번 국도에 접하는 포천~구리 간 고속도로 동의정부IC,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만가대 사거리에서 43번 국도와 접해있다.

그러나 시는 ▲고산지구 신숙주 선생 묘 부근에서 민락 산들마을 앞 삼거리와 연결하는 동서 도로망 ▲민락에서 고산지구를 거쳐 교도소 앞 43번 국도와 닿는 35m 6차선 ▲고산지구를 가로질러 복합문화단지~뺏벌까지 연결되는 30m 5차선 남북도로를 계획하고 있을 뿐이다.

뺏벌 한 주민은 “도로망 확충 외에 경전철 차고지서 복합문화단지를 경유해 뺏벌까지 경전철 연장과 남양주 별내까지 들어오는 8호선이 이곳을 지나 의정부까지 연장되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봉 신한대 교수는 “집중적인 개발이 계획된 일대의 교통 인프라가 취약하다. 당장은 물론 통일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확충이 논의돼야 한다”며 “특히 지자체가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세워 8호선 연장 등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덕현 의정부 안건설교통국장은 “도로확충은 급변하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도로정비기본계획에 추가해 추진하고 경전철 지선, 8호선 연장유치 등은 GTX, 7호선 연장 등과 연계한 의정부시 종합철도망 기본계획을 마련해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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