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도서관 독서진흥팀장 유옥환 씨 “오고 싶은 도서관, 책 읽는 안양시 만들 것”
안양 석수도서관 독서진흥팀장 유옥환 씨 “오고 싶은 도서관, 책 읽는 안양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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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독서문화 활성화 앞장 ‘1호 사서’
독서행사 개최·지역 대학과 업무협약
경영 우수사례 ‘도서요약서비스’ 추진
8년째 시각장애우 도서녹음봉사도

“안양시 제1호 도서관 사서로서 ‘좋은 도서관’, ‘오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안양 석수도서관 독서진흥팀장으로 근무 중인 유옥환씨(54)의 포부다.

유 씨가 도서관 사서업무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89년. 3년 뒤인 1992년 9월 안양 최초의 도서관인 만안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사서직 1호로 전입돼 지역 공공 도서관의 발전과 변화를 함께 해왔다. 그는 당시 도서관 불모지였던 안양시에서 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장서 확보 및 관리, 독서 문화행사 개최 등 안양시 도서관이 지역 공공 도서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는 영아를 위한 북-스타트운동과 지역 인사의 책 추천 릴레이, 5월 책 축제 등 독서 진흥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적극 앞장서 독서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성결대와 대림대, 연성대 등 지역 소재 대학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독서기반 확대의 첫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사서 직원들이 사전에 직접 책을 읽고 요약해 이용자에게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서직 도서요약서비스’ 추진을 제안, 도서관 경영의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도서관 사서 활동 외에도 직업을 기반으로 한 나눔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크리스토퍼 리더십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를 실시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도서녹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유 씨는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 이런 좋은 도서관이 있어서 좋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사서직 공무원에 대한 근무 여건과 처우 등도 좀 더 개선돼 사서들이 보다 더 열정을 갖고 좋은 도서관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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