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보복 부당”… 외교전 뛰어든 지역 의원들
“日 경제보복 부당”… 외교전 뛰어든 지역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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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찬대, 내달 방일… 日의원들에 ‘문제제기떮해법 강구’
바른미래당 유의동, 국회 방미단 자격 美의회 방문 ‘규제 성토’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의원 외교’에 뛰어 들었다.

22일 여야 의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은 다음 달 초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입헌민주당 소속 중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박 의원의 이번 방일 일정은 개인 자격으로 추진되며,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방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일본의 입헌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날 예정이며, 가능하면 여당인 자민당 의원들도 접촉해 볼 계획”이라며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국 의원이) 직접 만나 중요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 의원실 관계자도 “일본으로부터 공식 초청이 온 것은 아니지만, 과거부터 일본 의원들과 네트워크가 있었다”면서 “이번 방일 일정을 통해 중의원 등을 만나 (일본 수출 규제 관련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한국의 잘못된 경제 보복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경기·인천 의원들을 포함, (일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방일 의사를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평택을) 역시 오는 24~28일 국회를 대표한 여야 방미단의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방미단은 더불어민주당 이수혁·박경미 의원, 자유한국당 최교일·유기준·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일 간의 여러 어려움을 잘 풀어보자는 취지의 의견을 나눌 것”이라면서 “일본의 무역 규제 조치 등 한·미·일 3국 간의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좋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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