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하계휴가철 느슨한 공직기강 바짝 조인다…‘가짜 근무’ 집중 점검
이재명 경기도지사, 하계휴가철 느슨한 공직기강 바짝 조인다…‘가짜 근무’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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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휴가철 아무리 들떠도 경기도 공직자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을 바짝 조인다. 대대적인 ‘가짜 근무’ 감찰은 물론 음주운전ㆍ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제시, 휴가철 어수선한 분위기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도(직속기관ㆍ사업소 포함),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대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감찰에는 30여 명의 인력이 투입, 불시 감찰ㆍ헬프라인(무기명 신고)ㆍ언론보도 사항 확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ㆍ군에서 자체감찰도 병행된다.

주요 감찰 분야는 ▲시간 외 근무 위반사례 및 허위출장 실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품위유지의무 위반행위(휴가비 명목으로 금품ㆍ향응ㆍ선물 등 수수 및 공금횡령ㆍ유용 행위) ▲당직ㆍ비상근무 및 보안규정 미준수(관용차량 사적사용,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 USBㆍSD카드 컴퓨터 미분리) 등이다.

특히 시간 외 근무 위반사례는 최근 ‘서울시 서초구청 사건’을 계기로 집중 점검한다. 앞서 서울시 서초구청의 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오후 9시께 사무실을 방문, 초과 근무 수당을 챙기려 한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주말 출근 후 인식기를 찍고 외출, 조기 출근 후 개인 용무, 퇴근 후 복귀 등 ‘가짜 근무’로 수당을 챙기는 행위를 엄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도는 위반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강조했다. 또 음주운전, 성범죄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계기로 시간 외 근무 위반사례 등에 대한 감찰 수요가 늘었다”며 “이번 감찰을 통해 경기도 공직기강 확립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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