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한 달… 관련 제보 57% 증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한 달… 관련 제보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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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관련 제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갑질 관행을 바꾸고자 출범한 시민단체인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16일 이후 이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이메일로 제보 총 1천743건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02.5건에 달하는 양으로, 법 시행 이전(일 평균 65건)보다 57% 늘어난 수준이다.

직장갑질119는 “기존에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부당 징계 등과 관련한 제보가 많았으나 법이 시행된 이후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제보가 급증했다”며 “기존에는 갑질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노동자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장갑질 119는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가운데 사안이 중한 경우 증거 자료 등을 수집해 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비교적 사안이 가벼운 사례에는 당사자에게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해줄 계획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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